30기 첫주교육을 미리 받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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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남규 작성일03-11-15 22:07 조회3,085회 댓글0건본문
권등 입교시 선약관계로 교장선생님과 첫주교육을 하루 앞당겨 받기로 약속을 하였으나, 여러가지로 미안함을 감출수 없어 게시판에 문의를 하였드니,
교장 선생님 왈, 한번 권등은 영원한 권등. 한번 약속은 영원한 약속이라며 예정대로 교육을 할것이라며 약속장소로 나오란다. 약속 장소에 나갔더니 정확하게 나타 나셔서 같이 교육장엘 올라가시는데 아직 허리가 많이 편찮은것 같아 더욱 미안한 마음이였다. 그러나 교장선생님은 전혀 개의치 않고 당연하다는듯이 교육장을 향해 걷고 있었다.
교육장에 올라가 풀라이를 설치하고 권등 유니폼을 입고 새로만든 배경 프랑카드(내가 처음) 앞에서 증명사진을 찍었다.이제 교육이 시작되는구나 실감이 났다. 맨투맨으로 첫날 교육이 시작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동안 어깨넘어 배워 볼려고 어지간히 인터넷을 헤메고 다녔었다. 덕분에 권등을 알았지만 말이다. 무엇이든지 배울때는 학채(요사이 말로 수업료)를 내고 배워야 제대로 배우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우첬다. 50년을 넘게 살아도 맨날 시행착오를 겪어야 옳은길로 가게 된다는것이 인생살이와 나이는 정비례가 아닌것 같다.
교육중 16기 선배분들이 올라와 인사를 나누고, 쉬는시간에 격려와 함께 와인 한잔을 얻어 먹었다. 홈페이지에서만 느꼈던 권등 동문애를 느끼는 순간이였다. 간간히 비가오다 말다 또 제법 쏟아지기 도하였다. 오전 교육을 마치고 점심식사후 암벽이 물을 먹어 등반하기가 힘이든지 16기 선배일행은 등반을 조금하다가 하산을 한다.
1:1 교육이지만 교장선생님의 진지한 교육 덕분에 첫주교육이 일찍 끝날것 같다고 할무렵 29기 김은영 선배가 내일 졸업식이라면서 남김없이 배워갈려고 교육장엘 혼자 올라 오셨다. 교장선생님은 은영이가 올라 왔으니 등반을 좀 하다가 내려 가잔다.나는 나의 오늘 교육 일정에 없는 등반이라 대충 할것으로 생각하였는데 그것은 착각이였다.
교장선생님이 선등, 김은영 선배가 중간, 내가 후등으로 2피치를 등반하였는데 배우지도 않은 상태이고 더욱이 물먹은 암벽을 올라오라니 아무리 후등이지만 수차 추락을 면치 못하였다. 날이 어두워저 이제 내려 갈때가 되었는가 싶더니 다시 한코스를 더 하자면서 자일을 암벽 중간에 걸고 밑에서 은영선배에게 확보를 보게하고 나보고 올라 가란다. 바닥에서 부터 몇번 미끄러지고 추락을 하다가 겨우 턱있는 암벽까지 올라 갔으나, 거기서부터는 더 올라갈수가 없어 수차 추락과 미끄럼을 반복하였으나 교장 선생님은 그냥 내려 오라고 하질 않는다. 나는 오늘 교육일정에 없는 등반이라서 조금 봐 주실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타이트를 외치며 자의반 타의반으로 올라 하강을하고, 은영선배의 등반이 시작되어 은영선배 또한 물먹은 암벽에 약간 고전을 하신것 같았다. 은영선배가 하강을하여 많이 어두워저있어 이제는 그만이겠지 하였는데 다시 나보고 올라 가란다. 이거야 정말 하면서, 다시 올라보니 이번에는 먼저번보다 훨씬 부드럽게 올라 하강까지 마첬다. 은영선배 역시 두번째는 쉽게 등반및 하강을 마첬다. 아... 교장선생님의 교습법이 바로 이것을 요구하는구나... 확실한 느낌이 왔다. 다음주에는 잘할것 같은 기분이 든다.
서로서로 수고 했다는 인사말을 하고 헤어진 시간이 6시 10분이였다. 헤어저 혼자 돌아오는 길은 개선장군의 발걸음보다 당당하였다. 마누라가 지하철 역까지 마중 나와 주었다. 시작 하길 잘했다.... 잘했다... 잘했다,,,,수없이 되뇌어 본다.
끝으로 얼굴도 모르는 30기 동기님들에게 미안합니다. 첫 교육을 혼자만 미리 받고 상견례에 참여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주에 뵙겠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었나 봅니다.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권등30기 3번 김남규 하강.....
교장 선생님 왈, 한번 권등은 영원한 권등. 한번 약속은 영원한 약속이라며 예정대로 교육을 할것이라며 약속장소로 나오란다. 약속 장소에 나갔더니 정확하게 나타 나셔서 같이 교육장엘 올라가시는데 아직 허리가 많이 편찮은것 같아 더욱 미안한 마음이였다. 그러나 교장선생님은 전혀 개의치 않고 당연하다는듯이 교육장을 향해 걷고 있었다.
교육장에 올라가 풀라이를 설치하고 권등 유니폼을 입고 새로만든 배경 프랑카드(내가 처음) 앞에서 증명사진을 찍었다.이제 교육이 시작되는구나 실감이 났다. 맨투맨으로 첫날 교육이 시작되었다. 솔직히 말해서 그동안 어깨넘어 배워 볼려고 어지간히 인터넷을 헤메고 다녔었다. 덕분에 권등을 알았지만 말이다. 무엇이든지 배울때는 학채(요사이 말로 수업료)를 내고 배워야 제대로 배우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우첬다. 50년을 넘게 살아도 맨날 시행착오를 겪어야 옳은길로 가게 된다는것이 인생살이와 나이는 정비례가 아닌것 같다.
교육중 16기 선배분들이 올라와 인사를 나누고, 쉬는시간에 격려와 함께 와인 한잔을 얻어 먹었다. 홈페이지에서만 느꼈던 권등 동문애를 느끼는 순간이였다. 간간히 비가오다 말다 또 제법 쏟아지기 도하였다. 오전 교육을 마치고 점심식사후 암벽이 물을 먹어 등반하기가 힘이든지 16기 선배일행은 등반을 조금하다가 하산을 한다.
1:1 교육이지만 교장선생님의 진지한 교육 덕분에 첫주교육이 일찍 끝날것 같다고 할무렵 29기 김은영 선배가 내일 졸업식이라면서 남김없이 배워갈려고 교육장엘 혼자 올라 오셨다. 교장선생님은 은영이가 올라 왔으니 등반을 좀 하다가 내려 가잔다.나는 나의 오늘 교육 일정에 없는 등반이라 대충 할것으로 생각하였는데 그것은 착각이였다.
교장선생님이 선등, 김은영 선배가 중간, 내가 후등으로 2피치를 등반하였는데 배우지도 않은 상태이고 더욱이 물먹은 암벽을 올라오라니 아무리 후등이지만 수차 추락을 면치 못하였다. 날이 어두워저 이제 내려 갈때가 되었는가 싶더니 다시 한코스를 더 하자면서 자일을 암벽 중간에 걸고 밑에서 은영선배에게 확보를 보게하고 나보고 올라 가란다. 바닥에서 부터 몇번 미끄러지고 추락을 하다가 겨우 턱있는 암벽까지 올라 갔으나, 거기서부터는 더 올라갈수가 없어 수차 추락과 미끄럼을 반복하였으나 교장 선생님은 그냥 내려 오라고 하질 않는다. 나는 오늘 교육일정에 없는 등반이라서 조금 봐 주실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타이트를 외치며 자의반 타의반으로 올라 하강을하고, 은영선배의 등반이 시작되어 은영선배 또한 물먹은 암벽에 약간 고전을 하신것 같았다. 은영선배가 하강을하여 많이 어두워저있어 이제는 그만이겠지 하였는데 다시 나보고 올라 가란다. 이거야 정말 하면서, 다시 올라보니 이번에는 먼저번보다 훨씬 부드럽게 올라 하강까지 마첬다. 은영선배 역시 두번째는 쉽게 등반및 하강을 마첬다. 아... 교장선생님의 교습법이 바로 이것을 요구하는구나... 확실한 느낌이 왔다. 다음주에는 잘할것 같은 기분이 든다.
서로서로 수고 했다는 인사말을 하고 헤어진 시간이 6시 10분이였다. 헤어저 혼자 돌아오는 길은 개선장군의 발걸음보다 당당하였다. 마누라가 지하철 역까지 마중 나와 주었다. 시작 하길 잘했다.... 잘했다... 잘했다,,,,수없이 되뇌어 본다.
끝으로 얼굴도 모르는 30기 동기님들에게 미안합니다. 첫 교육을 혼자만 미리 받고 상견례에 참여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주에 뵙겠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었나 봅니다.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권등30기 3번 김남규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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