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샤!!!!김은영 선등 해냈다!!!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것 같아요.
>안산에서의 손톱으로 바위 긁는 소리,피 떨구는 소리,핼맷  부딪치는소리,
>공포영화에서나 들을 수 있는 비명 소리...으스스함이 아직도 제 심장을 오그라뜨리네요
>흐흐흐흐....
>와...역시 선등이 재밌어요(이제와서 큰소리)
>29기 한분한분의 얼굴과 등반자세 생각하면 웃음도 나오고 안쓰럽단 생각도 들고,
>못하신분들  생각하면 좀 아쉽고....참으로 소중한 기억들입니다.
>기반장님은 저 김은영이가 잘못해서 발목을 다치시고,
>김재환님은 턱재밍으로 인해 더 얼굴이 넓어(죄송)보이시고 그 아름다우신
>몸매로 저희의 눈들을 빼앗으시고(^^),
>이태호님의 그 짧디 짧은 졸업소감은 아직도 궁금하고,
>이해심님의 그 소년같은 웃음은 마음에 잔잔함을 느끼게 하시고,
>최병구님의 그 피로 물들이신 열정은 저희 마음에 불을 당기시고,
>나혜영 언니의 그 깡은 모든 여자들의 한을 대신해 억울함을 달래시고,
>박선배님의 그 나긋나긋한 조심스런 음성으로 할말 다 하시며 (말 없는것 같지만 할말 다 하심^^)은근히 파워가 느껴지시고,
>장재창동상님의 긴 롱다리는 멋진 등반자세로 침을 닦게 하시고,
>역시 등반대장감 최현석동상님은 늘 궂은일을 감내하시며  
>우리 모두모두는 정말 멋진 한팀이라 생각 됩니다.
> 졸업등반오기까지 교장선생님,강사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 크은 절 올리고 있습니다)저같은 못난이도 끝까지 졸업시키셨으니
>얼마나 힘드셨겠어요^^감사드립니다.
>그리고 28기 선배님들 어제 고맙습니다.우먼파워를 보여주시고,이끌어주시고 정말
>멋지세요,김미경선배님,백수진 선배님 앞으로도 지도 부탁드립니다.
>저두 멋진 스파이더걸 되고 싶거든요.(환상의 미녀 3총사!)
>
>등반하면서 나라는 사람이 얼마나 나약한 사람인가를 알았어요.
>일상생활에서,직장에서,,,어렵거나 힘들다고 느껴지는 것에는 되도록 피해가려고만
>했어요.그냥 쉽게쉽게 타협하며 사는거죠.
>등반할때 한걸음 한걸음 발을 디딜때마다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죠.
>한걸음 디뎌서 바위를 믿고 디뎠을때 그때 바위가 받아 주더군요.
>아-교장 선생님께서 이 말씀하신거구나  라고 느낄때 참 신났어요.쾌감-
>이런게 나의 삶에 큰 디딤돌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아직도 저 스스로도 믿기지않는 졸업등반,선생님의 핀잔이 그립습니다
>더 욕심내서 더 많이 배우고 열심히해서 권등의 멋진 걸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김은영파이팅!29기 파이팅!권등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