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일/암벽반 115기 4차(목/A조) 등반교육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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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4-08-01 12:10 조회3,814회 댓글3건본문
핑거크랙(손가락 넓이)과 직상크랙에서의 손/발쓰기 교육이다.
썸 다운 재밍
썸 업 재밍
언더 클링
썸 다운 재밍
썸 업 재밍
오프위드 재밍
핸드 스태밍 재밍
좌향, 우향 크랙에서의 레이백(짝힘동작) 교육이다.
카운터 바란스
핸드 다운
댓글목록
이웅희님의 댓글
이웅희님의 댓글
평일/암벽반 114기 제4차 교육이었습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흘렀습니다.
간간이 지나가는 비가 뿌렸으니 망정이지...
아니면 바위 위에서 구워질뻔 했습니다.
문제는 바위 앞에서 느끼는 공포심이었습니다.
내가 저기를 오를 수 있을까...
떨어지면 어쩌나...
핸드재밍 교육, 우향크랙과 레이백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바위에서 함께 붙어 지도하시는
맨투맨 밀착 끝장교육이 진행되면서
공포심은 어느새 사라지고...
그 자리에 자신감과 깡다구가 채워졌습니다.
저의 멘탈이 변모되는 과정을 스스로 관찰하면서
한편 놀랍고
한편 교장 선생님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온 몸이 땀으로 젖고
근육이 지쳐갔지만
핸드재밍을 하고 내 몸이 날아 오르는 경험
내 몸에서 우향크랙 레이백 자세가 우아하게 연출되는 경험을
온 몸으로 체득하였습니다.
아울러 과감하게 일어서서 빨리 가면
슬립이 없어진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시고 교육을 도와주신 113기 김창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혼과 넋을 다하여 바위에서 변함없이 늘 지도해 주시는
권기열 교장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휴식시간에 들려주신 권등의 역사상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들은
제 마음에도 크나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지극정성을 다하여 대함이란 어떤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보고 저의 삶을 반추해보게 되었습니다.
어느새 제5차 교육만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두 눈 똑바로 뜨고 성실하게 교육에 임하겠습니다.
신정화님의 댓글
신정화님의 댓글
이선생님이 느끼셨을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는듯 하네요.
저도 느꼈던 감동이거든요.
이선생님의 달라지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같이하지 못해 많이 아쉬워습니다.
선생님의 초롱초롱 빛나는 눈을 봤어야하는데.. ㅎㅎ
다음번을 기약해요. 화이팅! 권등 화이팅!
김창연님의 댓글
김창연님의 댓글
이웅희 후배님,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크랙등반 테크닉을 익히기 위해 우대길을 4번, 또 다른 길을 3번씩 오르시는데,
횟수를 달리 할수록 자세가 점점 더 멋있어 지더군요.
한 번 오를 때와 그 다음 오를 때가 달라지는 그 모습을 확보를 보는 저는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강 하는 모습도 점점 더 프로(?) 다운 모습으로 바뀌어졌고요.
물론, 교육생이 오르는 바로 옆에 매달리셔서 1:1로 한 수, 한 수, 손자세, 발자세,
그리고 밸런스를 잡는 방법까지 지도해 주시는 교장선생님의 교육방식에지도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겠지요.
좌향크랙이나 우향크랙 등반에서 핸드다운과 풋 포지션을 통한 카운터 밸런스는 그 어디서도
배울 수 없었던 교육이었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저로서는 십중 팔구, 펌핑을 겪을만한 레이백 등반이지만, 카운터 밸런스를
이용한 등반방식을 배우고 나니, 이제는 펌핑을 두려워 하지 않고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암벽등반 기술의 또 하나를 배워 즐거웠고, 또한 나날이 내 자신이 성장하는 모습과 오를 때 마다
더욱 성장하는 후배님을 만나 함께 등반할 수 있어 또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