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교장선생님및 동문여러분
8기 김윤삼 인사드립니다

이달도 달랑 한주남았군요 다음 한주가 지나면 이해도 마지막 한달뿐이 남지않았고.
정말 주마등같은 세월입니다 제가 8기를 졸업했는데 현재 30기까지 이어졌으니 많은 후배님들이 탄생하셨고 학교도 대한민국 최고에 등산학교로 자리잡은것 확실합니다

돌이켜보면 저도 누구에 종용도없었고 자력으로 학교사이트를 찾아 등반에 입문하였습니다
여러분이나 저나 아무 연이없는 사이에서 학교 선후배라는 든든한 연으로 만나게되고 만나서 서로에 목숨을 지켜주고 재미나게 등반을 할수있다는것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사람은 절대 빵으로만 살수없습니다 또 빵만으로 인생을 마친다면 불행한 인생이지요  
현재 30기까지 이어졌지만 수많은 선후배님들이 다들뭐하시는지?
바윗길에 나오시는분은 불과 삼분에 일도 되질않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선배들이 후배들을 끌어당겨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다하지못해서 그런일도 있겠지만
개중에는 등반입문전 다니던 모임으로 돌아간 사람들도 부지기수입니다
이 대목에서 긴히 드릴말씀이 있습니다

학교를 졸업했을때는 깃수모임을 만드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타 등산학교생들도 대부분 그렇고요
동기모임이라는것은 의사소통및 단결력에는 최고입니다 또 별잡음이 없는것 사실입니다
허나 가장큰 단점은 인원이 더이상 늘지않은다는 최고에 약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게시판에 날짜만 띄우면 나오던 사람들이 하나둘 줄고 나중에는 전화해서 불러내고
살다보면 이사도 갈수있고 지방으로 직장을 옮길수도있고 취미가 바뀔수도 있는것입니다
이런 상태가 수해 지나고보면 나중에는 확보봐줄사람이 없어 등산학교 수료증은 아득한 추억으로 남기쉽습니다

후배들을 영입하고 싶어도 어느 한깃수들이 주류를 이루는데 다른깃수들이 거기 들어가 동화되기는 쉽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위 상황들은 여러 선배님들로부터 많이 들어온 사례로서 유명무실되는 경우가 많이 있답니다

저는 동문모임 산벗을 결성하여 위로는 2기 선배님으로부터 30기 까지 골고루 인원이 편제되어
군대처럼 병장 상병 일병 이등병체계로 이어저 오고있습니다 좀 산만한것같지만 학교  선후배 사이라서 결코 산만하지않고 재미나게 여가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깃수모임을 하시는분이나 하실려는 분들께서는
이점을 유념하셔서 모임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모든 선후배님들께서는 권기열등산학교를 나왔다는 끈끈한 연으로 이어졌습니다
항상 학교발전에  힘써주시고 모임이 다르더라도  자주뵙기를 기원합니다

한번 권등은 영원한 권등입니다 감사합니다

권기열등산학교 제8기 김윤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