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환동지 우울한 일요일을 희망의 기대의 일요일로 바꿉시다.
등산은 빨리 가는자가 성공하는것이 결코 아니랍니다.
정확히 한걸음 한걸음 가다보면 빨리간자보다 훨씬 자랑스런
자신을 보게 될겁니다.
이것은 등산의 선배가아니라 인생의 선배로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한배를 탄 사람들이죠
유능하건 무능하건간에 자기의 역할은 다 있습니다
준환씨의 준수하고 멋있는 외모는 어느 실력이 갖추어 졋을때
남보다 훨씬더 멋있는 선망의 대상이 될겁니다
그때가서 우리 노땅들 괄시하지 마시고 그 영광의 날만을보고
한발한발 열심히 합시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한사람이라도
우리 배에서 낙오되는 일은 없어야하고 없을것이라 믿어요
준환씨 화이팅  권등 화이팅 29기선배 30기동지 화이팅




>어제 계속 버벅거린 30기 박준환입니다.
>4년전 찾아온 허리 디스크파열 때문에
>저에게 적당한 운동을 찾다 포기하기를 여러번,
>올해 겨우 찾은 운동이 등산이였읍니다.
>등산을 다니다보니 바위를 올가가시는 분들이 부러웠고
>무리해서 신청을 했는데 어제의 경험이
>저를 무척 우울하게 만들더군요.
>
>저보다도 연세 많으신 분들도 쭉쭉 올라가시는데




>아직 젊은 제가 버벅 거리고 올라가지도 못해
>교육에 많은 민폐를 끼치고....
>허리도 아프고 발목도 아프고
>자존심도 상하고 뭐 그런 꿀꿀한 기분이였읍니다.
>뒷풀이도 참석 못했구요. 죄송합니다.
>
>하지만 어제 느낀것은 바위에 대한  두려움만
>좀 없애면 잘 하지는 못해도 교육은 따라 갈것 같다는
>막연한 희망같은것이었읍니다.
>
>다음주에도 버벅거리겠지만
>한번 해 볼렵니다.
>동기 형님 여러분들과 선배님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리며 다음주 야바위에서
>뵙겠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