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죽을것만같은 하루였습니다 !

정말 기억하기조차 싫은 하루였습니다 !

자존심 무지 상하는 하루였습니다 !

정말 존경스러운분이 이런데도 있구나 깨달을 수 있던 하루였습니다.

그러나  살아온 생이나 앞으로 살아갈 남은 생에 정말로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장선생님. 강사님들. 선배님들 정말 고마웠습니다.

어제는 정신없어 몰랐는데
세상에서 머리로만 살던 삶이 모처럼 참으로 오랜만에 가슴으로 살아갈 수
있는 촉매역할이 권등에서 이루어 지는것같습니다.

도전하고 포기하지않는 사나이들의 정렬이 살아 숨쉬는 곳이 바로 그장소
그시간 이었던것 같습니다.

최대한 노력을 해봤죠.
역시 옆을봐도 뒤를봐도 얼굴에 나타나있는 비장한 독기는 누구나 똑같았습니다.

제일 멋없고 나이많고 힘없고 개인주의적일것같은 우리 30기가 연령불문 능력불문
하고 정말 옆사람을 더배려하고 누구보다 더 앞장 설려하고 우애를 다지려하는
모습을 볼때 앞으로 권등의 여타 기수보다 절대 뒤지지 않는 훌륭하고 멋있는
30기가 될것으로 확신합니다.

다음주 인수에서 꼭 만납시다.
장농면허도 최소한 인수등반은 끝내놓고 장농에 넣어두어야 훗날 입으로라도
인수봉 등반을 할것 아닌가요 (교장선생님 들으시면 혼줄날 말이네.......ㅎㅎㅎ)

몸이 좀 불편하신 동지분들도 최대한 서로 돕고 이끌며 같이 한번 올라가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