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죄송할 일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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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0기 남철희 작성일03-12-01 17:21 조회2,898회 댓글0건본문
허리가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그 육중한 몸으로
도전하는 그 용기가 대단합니다.
바위는 항상 그 자리에 있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너무 무리하여 몇 달을 쉬는 것 보다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백번 낫습니다.
자기 몸은 자기가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인수의 쉬운 길은 그제 야바위한 것보다 훨씬 쉽다고 하니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허리 좀 달래어 다음주에 같이 인수를 접수하러 갑시다
>올라온 글들을 보니 토요일 일요일 많은 일들이 벌어졌었군요.
>저는 제몸 하나 챙기지 못하고 급기야는 새벽에 먼저 하산을 했는데
>다른 분들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챙기시느라
>고생하신것 같아 너무도 죄송하고 면목이 없읍니다.
>
>구지 변명을 하자면 몇년전 있었던 허리 디스크 파열로
>평생을 허리를 조심하며 살아야 할 운명인데
>어제 바위에 매달려 몸부림을 치다 보니까 허리가
>끊어지게 아퍼 도저히 교육을 다 따라갈 수가 없었읍니다.
>죽을샘치고 하면 할 수도 있었겠지만 하루때문에
>또 몇달을 걷지 못하고 누워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그만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읍니다.
>
>사실 교육을 받으면서 느낀점은
>그냥 낭만적으로 보았던 암벽등반이라는것이
>일반적인 취미의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었읍니다.
>저같이 치료 목적으로 등산을 시작한 사람이
>취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하는 수준의
>행위가 절대 아니라는 것이었읍니다.
>바위에 대한 경의와 존경, 그리고 불굴의 의지와 체력이
>없으면 바위는 절대 자신을 내주지 않는다는것을
>느꼈읍니다.
>
>아무쪼록 제가 지난번 교육은 마스터 못했지만
>다음주 인수봉은 도전해 볼렵니다.
>선배, 동기 형님들한테 민폐를 끼치는 한이있어도
>이 꽉다불고 도전해 볼 생각이오니 부디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이다.
>
>그리고 동기회장으로 뽑히신 이범왕 형님과
>총무를 맡으신 남철희 형님 짐심으로 추카드리며
>잡일이 있으시면 모두 저에게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
>
>
도전하는 그 용기가 대단합니다.
바위는 항상 그 자리에 있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너무 무리하여 몇 달을 쉬는 것 보다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백번 낫습니다.
자기 몸은 자기가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인수의 쉬운 길은 그제 야바위한 것보다 훨씬 쉽다고 하니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허리 좀 달래어 다음주에 같이 인수를 접수하러 갑시다
>올라온 글들을 보니 토요일 일요일 많은 일들이 벌어졌었군요.
>저는 제몸 하나 챙기지 못하고 급기야는 새벽에 먼저 하산을 했는데
>다른 분들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챙기시느라
>고생하신것 같아 너무도 죄송하고 면목이 없읍니다.
>
>구지 변명을 하자면 몇년전 있었던 허리 디스크 파열로
>평생을 허리를 조심하며 살아야 할 운명인데
>어제 바위에 매달려 몸부림을 치다 보니까 허리가
>끊어지게 아퍼 도저히 교육을 다 따라갈 수가 없었읍니다.
>죽을샘치고 하면 할 수도 있었겠지만 하루때문에
>또 몇달을 걷지 못하고 누워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그만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읍니다.
>
>사실 교육을 받으면서 느낀점은
>그냥 낭만적으로 보았던 암벽등반이라는것이
>일반적인 취미의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었읍니다.
>저같이 치료 목적으로 등산을 시작한 사람이
>취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하는 수준의
>행위가 절대 아니라는 것이었읍니다.
>바위에 대한 경의와 존경, 그리고 불굴의 의지와 체력이
>없으면 바위는 절대 자신을 내주지 않는다는것을
>느꼈읍니다.
>
>아무쪼록 제가 지난번 교육은 마스터 못했지만
>다음주 인수봉은 도전해 볼렵니다.
>선배, 동기 형님들한테 민폐를 끼치는 한이있어도
>이 꽉다불고 도전해 볼 생각이오니 부디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이다.
>
>그리고 동기회장으로 뽑히신 이범왕 형님과
>총무를 맡으신 남철희 형님 짐심으로 추카드리며
>잡일이 있으시면 모두 저에게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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