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기 김형섭 드디어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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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섭 작성일03-12-02 13:51 조회3,200회 댓글0건본문
야바위 하다 크랙에서 실수해서 팔이 빠졌던 김형섭입니다. 한손으로 타이핑하려니 애로점이 되는군요. 그날은 큰 통증 못느꼈지만 긴장이 풀린 탓인지 월요일 아침부터는 아예 움직일 생각을 못했습니다. 엑스레이 찍고 몇가지 확인해 본 후 왼팔을 6주동안 묶어놓으라 하더군요. 요번 일요일에 인수봉가야하는데. 교장선생님, 3발로만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제 치아는 꽤 튼튼한 편인데 왼손 대신 어떨까요?. 잘못하면 30기가 아닌 31기가 될까 겁납니다.
그러나 아무런 후회가 없습니다. 내가 도저히 올라갈 수 없어 수없이 좌절을 느꼈던 바위를 유 수석강사님의 코치 덕에 어찌 되었던 올라갔고 (김은영 선배님, 저땜시 확보보느라 고생많으셨죠.), 불가능인 것만 같았던 크랙도 거의 (팔 빠지기 전까지지만) 오를 수 있었다는 점들이 내 인생을 풍족하게 합니다.
다른 의사들 찾아 볼 겁니다. 어떤 방법이 없는지....
그러나 아무런 후회가 없습니다. 내가 도저히 올라갈 수 없어 수없이 좌절을 느꼈던 바위를 유 수석강사님의 코치 덕에 어찌 되었던 올라갔고 (김은영 선배님, 저땜시 확보보느라 고생많으셨죠.), 불가능인 것만 같았던 크랙도 거의 (팔 빠지기 전까지지만) 오를 수 있었다는 점들이 내 인생을 풍족하게 합니다.
다른 의사들 찾아 볼 겁니다. 어떤 방법이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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