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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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규승 작성일03-12-02 17:32 조회3,335회 댓글0건본문
30기 끝번호 (14번) 이규승 늦었지만 야바위 소감 올립니다
30기 3주차 야바위 교육을 마치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엔 물론 어려움을
예상했고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도 해서 교육에 임했습니다. 3학년1반길 유 수석강사님이
선등 하시고 은영 선배님이 세컨, 남철희 총무님이 3번째,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 열심히
해서 성공했고 4번째 김형섭씨는 힘든 지점을 막 통과하고 팔이 빠져 아깝지만 하강했다.
다음은 내 차례, 그러나 2주차 교육때 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대책없는 어려움 앞에,
올라갈 수 도 내려갈 수 도 없는 상황에서 속절없이 \'타이트\'를 외쳐대기도 했고 이런
저런 다른 방법도 찾아보려 애쓰기도 하고 나중에 유 수석강사님의 조언대로 해보려
했지만 팔과 다리에 힘이 모두 빠져버려 도저히 안될것 같은 무력감에 포기하고 싶었
습니다. 그렇지만 마지막 온힘으로 난관을 돌파하고 기적같이 등반에 성공했을 때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교장선생님, 강사님들, 29기 선배님들, 같이 한 동기들.. 그리고 제 자신에게도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정신없이 올라와서 둘러보니 먼저 올라와서 저를 격려해 주시고 후등자 확보를 챙겨주신 남 총무님과 은영 선배님이 보이기 시작하고 비로서 정신차리고 내 할일(백윤기 동지 확보)을 챙기고... 그러는 동안 선등하신 유 수석강사님은 몇번을 다시 내려와 시범과
조언으로 차가운 밤공기를 덥힙니다.
시간적으로는 긴 밤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덯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교육에서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든 시간이었지만 마음은 뿌듯하고 정신은 한단계 위로 올라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백윤기 동지의 월요병이 없어 졌듯이...
\"등반의 꽃은 선등이다\" 라는 말에 막연하게 공감 하고는 있었지만, 이번 야바위 교육으로 인해 선등하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등하신 모든 분들, 더구나 루트를 개척하신 모든분들, 그 용기와 희생정신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30기 3주차 야바위 교육을 마치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엔 물론 어려움을
예상했고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도 해서 교육에 임했습니다. 3학년1반길 유 수석강사님이
선등 하시고 은영 선배님이 세컨, 남철희 총무님이 3번째,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 열심히
해서 성공했고 4번째 김형섭씨는 힘든 지점을 막 통과하고 팔이 빠져 아깝지만 하강했다.
다음은 내 차례, 그러나 2주차 교육때 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대책없는 어려움 앞에,
올라갈 수 도 내려갈 수 도 없는 상황에서 속절없이 \'타이트\'를 외쳐대기도 했고 이런
저런 다른 방법도 찾아보려 애쓰기도 하고 나중에 유 수석강사님의 조언대로 해보려
했지만 팔과 다리에 힘이 모두 빠져버려 도저히 안될것 같은 무력감에 포기하고 싶었
습니다. 그렇지만 마지막 온힘으로 난관을 돌파하고 기적같이 등반에 성공했을 때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교장선생님, 강사님들, 29기 선배님들, 같이 한 동기들.. 그리고 제 자신에게도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정신없이 올라와서 둘러보니 먼저 올라와서 저를 격려해 주시고 후등자 확보를 챙겨주신 남 총무님과 은영 선배님이 보이기 시작하고 비로서 정신차리고 내 할일(백윤기 동지 확보)을 챙기고... 그러는 동안 선등하신 유 수석강사님은 몇번을 다시 내려와 시범과
조언으로 차가운 밤공기를 덥힙니다.
시간적으로는 긴 밤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덯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교육에서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든 시간이었지만 마음은 뿌듯하고 정신은 한단계 위로 올라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백윤기 동지의 월요병이 없어 졌듯이...
\"등반의 꽃은 선등이다\" 라는 말에 막연하게 공감 하고는 있었지만, 이번 야바위 교육으로 인해 선등하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등하신 모든 분들, 더구나 루트를 개척하신 모든분들, 그 용기와 희생정신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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