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종합완성반(화) 등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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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4-09-03 01:38 조회17,387회 댓글6건본문
아울러 오늘은 마지막 교육과정인 선등교육이 남아있다.
지금은 암벽반 116기 교육이 등산학교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최효범 선생님의 교육일정상으로 인해 비로소 오늘,
이수하시게 된다.
선등루트는 "2학년 1반"(5.10a)
정말 쉽지 않은 난이도라는 것은 교육생과 동문은 알고있는 루트이다.
크럭스 봉착...
65세의 연세이시기에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추락없이 한방에 올라서신다.
내가 나를 잠시 권등만이 가지고 있는 마술? 같은 교육노하우를 잊어버린 것이었다. ^.~
우리는 알고 있다.
당연하겠지만... 다른 이들은 모른다.
그러나 너무 모른다는 것이다..
등산학교는 외향이 아닌 실질이라는 것에...^^
최효범 선생님!
정녕 감사하며, 축하드립니다. ^.~
아울러 오늘은 평일/종합완성반 교육이기도하다.
보슬비가 내린다.
이러한 비는 바위면을 얼음판으로 무섭게 변화시키는 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8비"(5.10d) 1피치를 희연이가 오른다.
상상초월의 미끄러운 바위면을 매끄럽게 오른다.
2피치...
바위면을 더욱 적신다. 비가...
포기하고 학교장에게 양보할려나 했지만... 오른단다.
2피치는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절대 녹녹치 않은 곳이다.
1피치는 2피치에 비하면 새발에 피다. 이러한 2피치를... 더욱이 빙반길로 변한...
희연아!
그럼 배낭 벗고 쓰이지 않는 장비는 내려 놓으라했더니..
왈!...
오늘도 등반이나 지금의 등반은 내일을 위한 훈련등반이라 생각하라. 라고...
늘~ 저희들에게 말씀하심을 저는 따르고 싶습니다. 라고 말한다.
참!~ 대견한 놈이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던 사실 아니던가...
자~그럼...
요놈에 등반여행을 감상해보자. ^.~
공격적인 등반무브의 실루엣이 아름답다.
두 달전 학교장과 이곳을 처음 오를 때...
쌤~ 살려달라고 절규했던 놈이.. ^.~
이 루트를 한 달 전부터는 자유자재로 오르는 희연이의 모습이 황홀하기만하다.
창연이가 라스트로 오른다.
장딴지 근육이 완쾌되어 거뜬히 오르는 모습이 좋았고,
곁에 없어도 항시 있는 것 같은, 한결 같은 제자 중에 한 명이다.
"3학년 1반"
이곳은 더욱 악명 높은 난이도의 루트이며, 비는 더욱 쏟아지니 난이도는 불가이다.
추락~
또~
추락~
그러나...
올랐다.
2피치도 오르려했으나 비는 더욱 거세게 내린다.
2피치의 크럭스는 5.12b의 페이스로서 이러한 상황에서의 페이스 5.12b는 그 누구도
인간으로서는 넘어설 수 없기에 우리는 자연에 순응하게 됐다.
p.s :
사진기가 비에 젖어서인가?
이전, 이후 사진이 나오지가 않으니 처음 본 막내야(?) 오해 없기를 바란다. ^.~
댓글목록
채정훈님의 댓글
채정훈님의 댓글
최효범 선생님 졸업 축하드려요.
같은 암벽반 115기인데 저는 일요반이고 선생님은 평일반이라서 얼굴뵙지 못했네요.
건강하고 즐거운 등반 앞으로도 쭉~~ 하시기 바랍니다. ^^
일요/암벽반 115기 채정훈
곽희연님의 댓글
곽희연님의 댓글
최효범 선생님 졸업 등반 완벽하게 합격하신거 축하드립니다^^
매번 등반하면서 교장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자 하였으나 잠시 잡념에
빠져 반성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등반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부족한게 많은 저로써 매번 좋게 생각해주시는 교장선생님 함께 해주신 김창연형님 최효범 선생님 늘 감사합니다 잠시 권등암장을 경험하고자 저와 같이 온 막내(진경훈) 값진 경험이 되였으면 합니다 오늘도 권등 화이팅^^
권기열님의 댓글
권기열님의 댓글
진순아!
그날 반가웠다. ^.~
20여년 전에 구입한 O사의 고글을 요즘 왠종일 쓰고 다닌단다.(그간 2번 정도 사용했을라나...)
(뭐든 형이 악세사리식의 답답한걸 싫어해서...)
밤에도, 집에서도... 빛이 있는 곳이라면...^^
루트 보수작업하다 자자란 돌이 정맥을...
수술 잘되서 지금은 완치 중이며, 오히려 시야가 더욱 좋아졌단다.
요즘 권등암장에서 니가 보이질 않아 궁금했던차에 매우 반가웠구나.^^
신정화님의 댓글
신정화님의 댓글
우와 교장선생님이 글 올리신거 처음 봤네요. 그만큼 반가운 후배신가봐요. ㅎㅎ
멋진 남자들의 멋진 등반이네요.
특히 최선생님의 선등 놀랍고 축하드립니다.
창연선배님, 희연선배님 사진으로나마 뵙게 되서 반갑네요.
이렇게 사진보는걸로도 좋으니 이제 저도 골수 권등인이 된 것 같네요.
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교장선생님 눈 빨리 회복하시길 바랄께요. 존경합니다.
권등 114기 신정화 올림
박인승님의 댓글
박인승님의 댓글
115기
최효범선생님 졸업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학년1반 루트길 멋지게 선등 하신 모습에 감탄~ 감탄~짱!
멀리 대전에서 다시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권등의 멋쟁이 희연선배!
항상 등반하시는 모습과 도전정신에 떡실신합니다.
잘 지내시죠~ 이렇게 서면으로 인사드립니다. 꾸벅
또한
열정의 사나이 창연선배님~ 꾸벅
항상 그자리에서 멋진 모습에 늘 감사를 드립니다.
울~ 교장샘 다치신 눈으로 교육의 열정에 고개까지 숙여집니다.
쌤~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쌤~ 존경합니다.
쌤~ 사랑합니다. ^♥^
권등 선.후배님!
몇칠후면 추석이네요. 맛난 송편(음식)들 마니 드시고요~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114기 박인승올림.
이효주님의 댓글
이효주님의 댓글
최효범 선배님 졸업축하드립니다.
2학년 1반을 추락없이 등반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같이 손쓰기 기술을 배워서 그런지 선배님에 졸업이 큰 기쁨으로 느껴집니다.
건강하게 등반하시는 모습 자주 뵙길 바라겠습니다.
김찬연선배님. 곽희연선배님
등반하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교장선생님.
수술로 인하여 힘드실텐데 여전히 권등암장을 지키고 계시네요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