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봉 두번째 만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선배 작성일03-12-08 22:17 조회3,668회 댓글0건본문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로 뚝 떨어진 가운데, 몇명이나 나왔을까 걱정반 근심반 도선사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어~ 도선사 주차장에 아무도 없습니다.
다시한번 시계를 쳐다 보는데 차안 여기 저기에서 보이는 30기 여러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부지런도 하시지...
약속시간인 7시에 늦지 않게 부지런히들 나오셨네요.
아직 어둠이 가시지도 않고 해 또한 지각을 하는지 나오지 않습니다.
따끈한 커피 한잔을 마시고 기다리는데 하나, 둘 강사님,동기분들.30기분들 오시기 시작 합니다.
오늘은 은영씨가 미인으로 거듭나는 시간인지 늦잠을 자서 오지 못하였네요.^^
교장 선생님께서도 아픈 허리때문에 진통제를 드시고 주무시다 늦잠을 자서 지각을 하셨구요.
저번에 다치신 허리를 또다시 다치셨다니 걱정이 앞섭니다.
쌀쌀한 날씨속에 차안에서, 가게에서 기다리는데 교장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인수봉을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땀하나 흘리지 않고 대슬랩앞에 집결하였구요
29기는 건양길로 모두 이동하고 나머지도 3개조로 나누어 출발을 했습니다.
너무도 추운 날씨 때문인지 맨 마지막으로 출발하는데 온몸이 고드름이 되는듯 덜덜 떨다가 출발하니 손끝과 발끝에 아무 감각도 없습니다.
바늘로 손끝과 발가락을 찌를듯한 고통이 계속 되는 가운데, 수직의 벽에서 한발 한발 오름에 신경쓰다 보니 발가락의 고통은 언제 부터인지 느낌이 없었답니다.
산벗에서 오신 선배님들 뒤를 따라 오름짓을 계속하다 보니 볼트를 잡고 오르는길이 나오네요.
교장에서는 쉽게 되던 볼트따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런너줄을 잡고 일어서는데 볼트에 발이 쉬이 옮겨지지 않습니다.
체력의 한계가 오는듯 합니다.
손에 기운이 빠지면 죽는다는 생각만 가득한 가운데 오름에 열중하였습니다. 아직도 바위에 대한 무서움이 남아 있기 때문인가 봅니다.
볼트를 하나씩 밟고 일어서니 크지않은 제 키임에도 다행히 런너줄이 손에 잡히네요..
크럭스마다 내려오셔서 일일이 지도해 주신 선배님들 고맙습니다.
등반중 아래를 내려다 보며 내가 저길을 올라왔다는게 실감나지 않습니다. 자력으로 오르지 못한 길이었지만 언젠가는 선등으로 오르는 날 있으리라 다짐도 해 봅니다.
오늘 또 하나의 감동이라는 선물을 가져가네요.
30기 분들보다 늦게 도착한 인수봉 정상에서 간단히 늦은 점심을 먹고나니 어둠이 자리합니다.
일일이 학생들 하강시키시느라 얼굴이 얼어 흙빛이 되어 계시던 유시영 강사님, 유보연 강사님 감사 합니다.
오늘은 직접 등반하는것 보다 가르치는게 백배 더 힘들다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
등반중 건양길을 돌아 왔다 갔다 하는 소방헬기와 구조대 더불어 잘못걸린 전화로 교장선생님께서 맘고생 젤 많이 하셨구요.
등반후 뒷풀이 마다 사이다 한 컵 가득 드시던 교장선생님..
저도 닮아 가는 것인가요.
목이 타서 사이다 먼저 찾게 된답니다.
12월 7일 대설날의 30기 인수봉 등반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 도선사 주차장에 아무도 없습니다.
다시한번 시계를 쳐다 보는데 차안 여기 저기에서 보이는 30기 여러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부지런도 하시지...
약속시간인 7시에 늦지 않게 부지런히들 나오셨네요.
아직 어둠이 가시지도 않고 해 또한 지각을 하는지 나오지 않습니다.
따끈한 커피 한잔을 마시고 기다리는데 하나, 둘 강사님,동기분들.30기분들 오시기 시작 합니다.
오늘은 은영씨가 미인으로 거듭나는 시간인지 늦잠을 자서 오지 못하였네요.^^
교장 선생님께서도 아픈 허리때문에 진통제를 드시고 주무시다 늦잠을 자서 지각을 하셨구요.
저번에 다치신 허리를 또다시 다치셨다니 걱정이 앞섭니다.
쌀쌀한 날씨속에 차안에서, 가게에서 기다리는데 교장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인수봉을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땀하나 흘리지 않고 대슬랩앞에 집결하였구요
29기는 건양길로 모두 이동하고 나머지도 3개조로 나누어 출발을 했습니다.
너무도 추운 날씨 때문인지 맨 마지막으로 출발하는데 온몸이 고드름이 되는듯 덜덜 떨다가 출발하니 손끝과 발끝에 아무 감각도 없습니다.
바늘로 손끝과 발가락을 찌를듯한 고통이 계속 되는 가운데, 수직의 벽에서 한발 한발 오름에 신경쓰다 보니 발가락의 고통은 언제 부터인지 느낌이 없었답니다.
산벗에서 오신 선배님들 뒤를 따라 오름짓을 계속하다 보니 볼트를 잡고 오르는길이 나오네요.
교장에서는 쉽게 되던 볼트따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런너줄을 잡고 일어서는데 볼트에 발이 쉬이 옮겨지지 않습니다.
체력의 한계가 오는듯 합니다.
손에 기운이 빠지면 죽는다는 생각만 가득한 가운데 오름에 열중하였습니다. 아직도 바위에 대한 무서움이 남아 있기 때문인가 봅니다.
볼트를 하나씩 밟고 일어서니 크지않은 제 키임에도 다행히 런너줄이 손에 잡히네요..
크럭스마다 내려오셔서 일일이 지도해 주신 선배님들 고맙습니다.
등반중 아래를 내려다 보며 내가 저길을 올라왔다는게 실감나지 않습니다. 자력으로 오르지 못한 길이었지만 언젠가는 선등으로 오르는 날 있으리라 다짐도 해 봅니다.
오늘 또 하나의 감동이라는 선물을 가져가네요.
30기 분들보다 늦게 도착한 인수봉 정상에서 간단히 늦은 점심을 먹고나니 어둠이 자리합니다.
일일이 학생들 하강시키시느라 얼굴이 얼어 흙빛이 되어 계시던 유시영 강사님, 유보연 강사님 감사 합니다.
오늘은 직접 등반하는것 보다 가르치는게 백배 더 힘들다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
등반중 건양길을 돌아 왔다 갔다 하는 소방헬기와 구조대 더불어 잘못걸린 전화로 교장선생님께서 맘고생 젤 많이 하셨구요.
등반후 뒷풀이 마다 사이다 한 컵 가득 드시던 교장선생님..
저도 닮아 가는 것인가요.
목이 타서 사이다 먼저 찾게 된답니다.
12월 7일 대설날의 30기 인수봉 등반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