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권등 수료증을 받아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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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남규 작성일03-12-16 17:44 조회3,195회 댓글0건본문
>아직도 온몸이 뻑쩍지근하고 손가락 끝이 아파
>젓가락을 잘 쥐지 못하고 기중 나은 손가락으로 지금 이 후기를
>쓰느라 토닥대고 있지만 권등 수료증을 받아든 그 순간의 감격이
>아직도 확보줄로 단단히 내 가슴에 확보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함께 교육을 받은 30기 모두의 생각이나 느낌이 비슷하겠지만
>바위에 혈서를 쓰고 이를 악물고 때로는 C8 C8 욕도 해가면서
>받아든 쯩이기에 더욱 감회가 깊습니다.
>권등의 교육이 그렇게 빡세고 힘들 줄 미처 몰랐습니다.
>아마 미리 알았다면 등록도 포기하고 바위타겠다는 생각도 접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힘든 교육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수료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것은 권등의 훌륭한 실전 교육방법과 학교장님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쉽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동기들의 불굴의 의지와 그 중에서도 5학년 형님들의 솔선수범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권등을 졸업했지만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권등인의 자부심으로 앞으로 열심히 바위를 사랑하고 전문 바우꾼이 되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30기 동기 여러분,
>여러분들과 함께한 5주차 교육동안 우리는 혈서로 맺은 동지들이요 형제들입니다. 바위틈에 단단히 끼인 후렌드처럼 우리들의 후렌드쉽을 영원히 이어나갑시다.
>자부심 가득한 권등인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해주신 권기열 교장선생님, 유시영 수석강사님, 유보연,한상연 두 분 강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기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고 사랑합니다...
남철희님!
이렇듯 끈끈한 30기를 두고 하마트면 29기가 될뻔했지요. 큰일 날뻔 하였습니다.
권등의 꽃이 야바위라면, 모임의 꽃은 총무입니다.
내 몸하나도 간수하기 귀찮을 지경에 스스로 자청하여 궂은일을 맡아 하신 남철희님의 아
름다운 마음씨 오래 간직 하겠습니다.
앞으로 30기와 선, 후배간의 교류에도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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