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규씬 나하고 비슷한정서를가고 같고있기에 더친근함을느끼나봅니다
승렬형님 삐지지마십시요  *^.^*


>내 휘파람 속을
>눈발이 친다
>양철북을 두드리며
>산 세월
>아버지는 빅 사운드 카세트를 귀에 넣고
>우리집 굴뚝 위 연기는
>우리집을 어디론가 데리고 가고 싶어했지
>그 연기를 나는
>너무 많이 보았다
>
>장석남 님 시집, 문학과 지성사 , <<세떼들에게로의 망명>> 중 詩 \'배호 1\' 전문
>
>밑모르게
>빅 사운드 카세트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가 듣고 싶은 밤입니다.
>
>\'덕다운\'이니 \'구스다운\'이니 \'예티\'니 하는 얘기 없이
>걍 A텐트 속에서 되는 대로 끼어 누워,
>나팔바지 시절의 노래건 당꼬바지 시절의 노래건 신나는 대로...
>
>하하, 아무튼 연기는 많이 날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