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승준 작성일04-02-03 14:30 조회2,988회 댓글0건본문
1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경 오랜만에 낮잠을 즐기고 있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전화를 받아보니
교장선생님께서 \"4시 30분까지 한국레져로 나와라.\"하시더군요.
학교장비로 제게 맞는 빙벽화를 사주신다고... 너무 기쁜나머지
미리 싸논배낭을 냉큼 짊어지고 학교에 가서 텐트를 가지고
한국레져로 갔습니다. 빙벽화를 사고 나오니 어서 빨리
찍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죠. 얼음에서 날아 다닐것만
같았습니다 ^^; 도착해서 짐을 푼후 밥먹기전 교장선생님께서
신으시던 후킹포인트가 달린 크램폰을 제게 주셨습니다.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 이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다음날 아침 교장선생님 께서 가뿐하게 선등을 하시고
김천규님 께서 두번째로 오르시는데 스크류를 회수 하셔서
그런지 힘겹게.. 결국에는 정상에 오르셨습니다.
길것만 같던 기다리는 시간은 금새 지나가고 새 빙벽화의
위력을 발휘하러 벽에 첫발을 딛었습니다.
처음엔 좀 가뿐하더군요...
그러나 갈수록.. 직벽이라 만만치 않았습니다.
중간쯤에 다다를 무렵 힘이 좀빠진 나머지 자세도
다 망가지고 중간에 와서 좀 쉬어야 겠다 하고 있는데
교장 선생님이 한마디 하셨습니다.
\"야. 이승준 니가 뭘한게 있다고 거기서 우물대고 있어!!\"
크으.. 직벽이라 정말 얼음이 코에 닿을락 말락 하더군요.
그나마 늦게 해서 홀드가 많이 형성 되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맨위에는 올라갈떄도 어려웠지만 하강할때도 위험하더군요.
조심히 내려줘야 겠다는...생각을 했는데
허승렬님 하강하실때 그만 확~ 놔서....
죄송합니다 ㅡㅡ;
그렇게 모두들 안전하게 두번씩 등반을 하고나니
해가 저물어 내려왔습니다.
교장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 장비 잘쓰겠습니다.
경매에서 구입한 용품도요. 일찍 들어가시던데..
몸은 괜찮으시죠?? ^^; 수고하셨습니다.
유강사님! 정아 데리고 오셔서 빙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해주신것 같네요. 원래 화기애애 하지만...ㅋ
뒤에서 자세를 지적해 주셔서 자세교정이 많이 된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부탁 드릴게요 ^^;
허승렬님! 그동안 장비 잘썻습니다!!! 이번에도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정말 맛있게 먹었구요 ... 매번 정말 감사합니다~ ^^;
아 그리고 웹하드에 동영상 올렸습니다...!!
김재환님! 좋은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등반도 열심히 하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아요~~ 일찍 가셔서 좀 아쉬웠지만 수고 하셨습니다!!
나혜영님! 언제나 큰누님 같이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제는 전화좀 아껴 쓰셔야...^^;
임용우님! 등반을 잘하시는것 같아요. 힘이 세신 건가!?
저도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그 털털하신
웃음 넘 좋아요. 수고하셨습니다 ^^;
박선배님! 총무님 하느라 언제나 수고 많으십니다 ^^;
감사합니다 ! 피곤하실텐데 집에도 데려다 주시고 ...
수고하셨습니다!!
김은영님! 나혜영님과 함께 너무 꼼꼼하게 잘챙겨 주시는
정말 친누나같은.. 감사합니다.. 김치전 정말 잘 먹었구요. 떡볶이는
속이 안좋아서 맛을 못봤는데... 아쉽네여ㅡㅡ; 수고하셨습니다~~
박철님! 두번째 뵈었는데 많이 바쁘신것 같아요 ..
설악에서 꼭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영민님! 철판 찾아오셔서 눈썰매 너무 재밌게 잘 탔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모습 기대할게요 ^^;
한강사님! 말을 참 이쁘게 하시는것 같아요.
이번 등반때도 밝은 모습으로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정지연님! 열심히 자세교정받으려고 하는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게임할때 옆에가기가 좀 두렵지만.. ㅋ 수고하셨습니다 ^^;
모두들 평안한 한주 되시고..
토욜에 뵙겠습니다.
권등 화이팅!!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