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교육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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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한종 작성일04-03-15 23:09 조회3,103회 댓글0건본문
잊혀지려 하는 \'꿈\'과,
사그러져 가는 \'열정\'이 안타까웠습니다.
희망만으로는,
또 노력만으로는 안되는 일상을 받아들이고 침묵해야만 하기에는,
지난 시절의 열정이 너무도 아까웠습니다.
패배감으로 소극적이어가고,
무기력으로 게을러져가는 자신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시도를 마음에 담게 되었고,
그 작지 않은 뜻을 이룸으로써,
자신을 담금질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저와 바위의 인연 그리고 권등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군살이라고는 하나도 빠짐없이 갖춘 고열량 신체와,
타고난 운동감각 부재라는,
악조건을 달고 접하게 되는 암벽등반.
꽤나 어려운 또는 무모한 시도가 되리라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데 말입니다,
신기하게도,
14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교육이 그다지 암담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물론,
첫주차 교육이라,
실전보다는 기초지식 습득에 중점을 둔 교육이었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제 불안감을 걷고,
할 수 있겠다는 의지를 심어주는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독종\'이란 별명이 아주 잘 어울리는 교장선생님의 강단과,
그 강단을 받치고 있는 교육능력과,
그 능력을 실현시키는 교육방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힘을 완벽하게 발휘해주시는 강사님들이 계셨고,
든든한 후원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셨습니다.
정말로 큰 행운이었고,
또한 대체로 실패해 왔던 최근의 선택들과는 달리 최선의 선택이 되었습니다.
비록,
배워도 배워도 까먹는 멍청함과,
자꾸만 틀려가는 서투른 손놀림과,
등반시의 엉거주춤한 두꺼비형 자세로 인한 약간의 쪽팔림이 있었지만,
그도 다 좋고 유쾌한 일이었습니다.
기분 좋고 보람있는 하루,
이처럼 좋은게 또 어디있겠습니까.
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분명히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 같습니다.
최고는 못되더라도 최선을 다해 본 경험은 갖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만하면 충분할 것 입니다.
최근의 저에겐,
어려운 일을 마음에 품고,
실행을 하고,
그리고 해냈다는,
그 경험과 만족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위\'와,
\'권등\'과,
\'권등의 사람들\'은,
그리 평탄치만은 않을 제 남은 인생의 큰 디딤돌이 될 것 같습니다..........
사그러져 가는 \'열정\'이 안타까웠습니다.
희망만으로는,
또 노력만으로는 안되는 일상을 받아들이고 침묵해야만 하기에는,
지난 시절의 열정이 너무도 아까웠습니다.
패배감으로 소극적이어가고,
무기력으로 게을러져가는 자신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시도를 마음에 담게 되었고,
그 작지 않은 뜻을 이룸으로써,
자신을 담금질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저와 바위의 인연 그리고 권등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군살이라고는 하나도 빠짐없이 갖춘 고열량 신체와,
타고난 운동감각 부재라는,
악조건을 달고 접하게 되는 암벽등반.
꽤나 어려운 또는 무모한 시도가 되리라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데 말입니다,
신기하게도,
14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교육이 그다지 암담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물론,
첫주차 교육이라,
실전보다는 기초지식 습득에 중점을 둔 교육이었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제 불안감을 걷고,
할 수 있겠다는 의지를 심어주는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독종\'이란 별명이 아주 잘 어울리는 교장선생님의 강단과,
그 강단을 받치고 있는 교육능력과,
그 능력을 실현시키는 교육방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힘을 완벽하게 발휘해주시는 강사님들이 계셨고,
든든한 후원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셨습니다.
정말로 큰 행운이었고,
또한 대체로 실패해 왔던 최근의 선택들과는 달리 최선의 선택이 되었습니다.
비록,
배워도 배워도 까먹는 멍청함과,
자꾸만 틀려가는 서투른 손놀림과,
등반시의 엉거주춤한 두꺼비형 자세로 인한 약간의 쪽팔림이 있었지만,
그도 다 좋고 유쾌한 일이었습니다.
기분 좋고 보람있는 하루,
이처럼 좋은게 또 어디있겠습니까.
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분명히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 같습니다.
최고는 못되더라도 최선을 다해 본 경험은 갖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만하면 충분할 것 입니다.
최근의 저에겐,
어려운 일을 마음에 품고,
실행을 하고,
그리고 해냈다는,
그 경험과 만족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위\'와,
\'권등\'과,
\'권등의 사람들\'은,
그리 평탄치만은 않을 제 남은 인생의 큰 디딤돌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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