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을 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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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4-12-16 14:31 조회3,316회 댓글2건본문
아름다운 곳을 다수 분들과 다녀왔다.
건축과 자연이 아름다운 이곳...
2014년 암벽반 113기를 졸업하고, 2015년 빙벽반 18기에 입교하신 김영기 선생님이 디자인한 곳으로...
강남에서 (주)인스타를 운영하시는 건축 디자이너이다.
또한...
이곳은 인스타랩("디자인없는 디자인문화공간"), 중소기업 혹은 중소기업의 연수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 복합문화공간이다.
김선생님이 말씀하기를...
고즈넉한 북한강변의 여유와 푸른 초목의 싱그러움과 무수한 별들의 얘기로 충만한 이곳에
그들의 소박한 자연스러움에 귀기울여 에코가 중심이 되는 로컬이야기 틀을 만들고 싶었다, 하신다.
한마디로 나또한 하는 모든 일에 철두철미... 깐깐한 넘이지만, 어느 곳하나마다 사람 중심의 필요성과 편리성에 의한
편안한 곳이라는 느낌을 뜨겁게 받은 곳이다.
더욱 궁금하신 분은 이곳 홈피를 보시기바라며...
김영기 선생님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건축과 자연이 아름다운 이곳에... 초대해주심에...
먹는 것은 즐겁다.
더욱 맛있는 음식은 내가 아닌 그들이 요리한 것을... ^.~
너희들 수고 많았구나. ^.~
생각해 보니 너희들이 이렇게들 잘들하니 장가들을 못가는 거란다. ^.~
김영기 선생님
일요일이다.
오늘은 1년 중, 단 1번만 쉬는 일요일이다.
그~ 1번을... 등반과 교육이 아닌 이곳에서...
여러분들과 너무도 즐겁고(토), 즐거운(일) 이때의 시간들이... 벌써 또또또 그리워집니다. ^.~
댓글목록
윤동주님의 댓글
윤동주님의 댓글
멋진 장소를 제공해 주신 김영기 동문님께 감사드리며...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을 낳는다...에 동감하며... ^^
박지원님의 댓글
박지원님의 댓글
에고...이제야 바쁜 일 끝내고 한숨돌리네요...
118기 마지막 암벽 종합등반도 참여못하고 텐트안에서 일할 정도로 무지무지 바쁜 2주간이어서
잠도 못자고 컨디션도 엉망인 상태였지만, 권등인들과의 마지막 송년회에 제가 빠질수야 없죠^^
인스타랩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드라마 세트장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 제가 '겨울연가'의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이 들었답니다.
넘넘 예쁘고, 구석구석 제 취향의 소품과 공간들이 마음을 앗아갔다고 할까요..^^
게다가 장을 보고나서 제가 주방에 설 틈도 없이
이미 공셰프(공병철 선생님)와 이셰프(이석영)가 싱크대를 점령하고
현란한 칼질과 후라이팬 손놀림으로 공셰프&이셰프의 콜라보레이션을 멋지게 펼쳐내고 있었죠.
전문 요리사에 버금가는 칼질과 손놀림을 동영상으로 찍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크네요ㅠㅠ
막내 문근이의 세척신공과 정리의 여왕인 저의 테이블 세팅으로 식사는 준비되고,
간간이 요리팀의 스탠딩 음주와 수다는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는...
베란다에서 삼겹살,목살을 구우며 술한잔 기울이며 산과 인생에 대해 나눈 심도깊은 대화와
실내의 식탁에서 오고가는 권등 발전에 관한 진지한 토론은
뒷풀이에 재미 뿐만 아니라 진지함까지 더해주어 그야말로 완벽한 송년회를 만들어주었구요,
노래방에서의 신나는 노래와 춤, 다음날 동네한바퀴까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1박2일의 추억으로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을 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