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맛있던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성길제 작성일04-03-22 22:30 조회2,396회 댓글0건본문
841920그 소시지 나도 묵엇느데 엄청
맛나던데요 의상대사와 원효대사의
이야기가 생각나내요 고마웠어요
토일 맛난것 마니 싸오세요 성길제
>추락 훈련중 발목에 무리가 가서 마지막 바위를 못타고
>혼자 쉬다가 갑자기 소세지가 생각이 나서 배낭을 뒤져 꺼냈다.
>
>늘 그 시간이면 허기가 지는 것 같아서 그놈이라도 잡아 먹으며
>허기를 달래고 함이다.
>
>이미 바위를 오르려 모두들 준비 중이라
>소세지를 갈라 반동가리 씩 이라도 나눠 먹으려 잘라 주었다.
>
>노진환 동기가 한마디 한다.
>\"소변보고 와서 잘르는 것 아녀~\"
>김화균 - \"어째, 이거 먹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나는 \"에이 참 정말\" 하고 말을 끊고 다들 나누어 먹었다.
>솔직히 산행을 하다보면 손이 깨끗할 리가 없다.
>바위도 잡고, 땀도 나고, 화장도 좀 고치고 하다보니
>상당히 깨끗하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상황이 그러하니 다 모른척 하고 먹어주곤 했기에
>별로 위생에 대한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배 고픈데 뭘 딴것 생각할 여유도 없지만.
>
>그런데 소제지를 다들 먹고
>모두 올라간 뒤에 생각을 해보니
>다친 발목을 주물르느라, 신을 벗고 양말을 감싸쥐고 주물렀던 기억이 난다.
>더구나 그 양말은 토요일 시산제에도 신고 갔다가
>아침에 급한김에 다시 신고 와서 거의 간장 조린 냄새가 난다.
>내 스스로가 역겨워서 코를 돌릴정도로
>그것을 만졌던 손으로 즐겁게 소시지를 잘라 배급을 했던 것이다.
>
>아 ~ 이 사실을 알면 먹은 사람들은 얼마나 속이 상할까?
>절대 말하지 말아야지
>
>하지만 혹여 그것을 먹고 속이 상하여
>식중독이라도 걸리면 안되겠기에
>양심선언을 합니다.
>
>먹은 분들 모두 장세척을 급히 하시기 바랍니다.
>
>죄송해라~ -_-
>
>하지만 소세지에 간은 적당히 베어서 맛이 특별했을 것입니다. ^^
맛나던데요 의상대사와 원효대사의
이야기가 생각나내요 고마웠어요
토일 맛난것 마니 싸오세요 성길제
>추락 훈련중 발목에 무리가 가서 마지막 바위를 못타고
>혼자 쉬다가 갑자기 소세지가 생각이 나서 배낭을 뒤져 꺼냈다.
>
>늘 그 시간이면 허기가 지는 것 같아서 그놈이라도 잡아 먹으며
>허기를 달래고 함이다.
>
>이미 바위를 오르려 모두들 준비 중이라
>소세지를 갈라 반동가리 씩 이라도 나눠 먹으려 잘라 주었다.
>
>노진환 동기가 한마디 한다.
>\"소변보고 와서 잘르는 것 아녀~\"
>김화균 - \"어째, 이거 먹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나는 \"에이 참 정말\" 하고 말을 끊고 다들 나누어 먹었다.
>솔직히 산행을 하다보면 손이 깨끗할 리가 없다.
>바위도 잡고, 땀도 나고, 화장도 좀 고치고 하다보니
>상당히 깨끗하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상황이 그러하니 다 모른척 하고 먹어주곤 했기에
>별로 위생에 대한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배 고픈데 뭘 딴것 생각할 여유도 없지만.
>
>그런데 소제지를 다들 먹고
>모두 올라간 뒤에 생각을 해보니
>다친 발목을 주물르느라, 신을 벗고 양말을 감싸쥐고 주물렀던 기억이 난다.
>더구나 그 양말은 토요일 시산제에도 신고 갔다가
>아침에 급한김에 다시 신고 와서 거의 간장 조린 냄새가 난다.
>내 스스로가 역겨워서 코를 돌릴정도로
>그것을 만졌던 손으로 즐겁게 소시지를 잘라 배급을 했던 것이다.
>
>아 ~ 이 사실을 알면 먹은 사람들은 얼마나 속이 상할까?
>절대 말하지 말아야지
>
>하지만 혹여 그것을 먹고 속이 상하여
>식중독이라도 걸리면 안되겠기에
>양심선언을 합니다.
>
>먹은 분들 모두 장세척을 급히 하시기 바랍니다.
>
>죄송해라~ -_-
>
>하지만 소세지에 간은 적당히 베어서 맛이 특별했을 것입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