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미 5.13급을 통과했는데. ^^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상철 작성일04-04-01 23:15 조회2,912회 댓글0건본문
감기는 다 나으셨슈?
내 걱정은 말고 열심히 해서 무사히 졸업하고
얼렁 먼저 가서 전에 말한 설악산에 베이스캠프 설치하셔요.
난 술 한독 짊어지고 돼지 한마리 몰고 뒤 쫓아 갈텡게^^
열심히 해서 그 어려운 루트를 등정을 하였다니 축하합니다.
하지만 지도 그동안 5.13급의 엄청난 루트를 정복하였습니다.
- 5.13급 루트 정복기-------------------------------------------------------------
몹시 발이 붓고 아파 병원엘 가려고 나섰다.
발이 마치 고무장갑에 바람불어 넣은 것처럼 탱글탱글하다.
발을 땅에 디딜수어 없지만 땅바닥에 붙여도 발가락이 땅에 닫지 않고 떠있다.
하여, 할수 없이 등산용 스틱에 몸을 의지하여 집을 나섰다.
그런데 평소 10분이면 가던 길이 40분도 넘게 걸려 도달할 수 있었다.
발이 살작만 건드려도 거의 혼절 수준에 늑대 소리(와우~~~)가 나와서
쉽게 뛰어 다니던 길이 거의 난이도 파이브텐급 이상으로 변해버렸다.
이름하여 \"병원길\"
제1피치 - 집에서 옆단지 까지 5.12 (길이 구불 구불하고 높낮이가 심하다.)
제2피치 - 옆단지 통과하기 5.11(여러개의 지하주차장을 건너야 한다.)
제3피치 - 상가쪽으로 나가기 5.10( 비교적 평평하지만 10미터 마다 쉬어가며)
마지막 피치 - 병원이 보이는 곳 횡단보도
병원길 최대 크럭스이고 난이도 5.13급의 매우 공격적이고 정확한 중심이동에 의한
세심한 균형감각과 스피드를 요하는 구간이다.
이름하여 \"망설였는데 병원을 보니 신호등이 보이네\" -어디선가 모방한것^^-
파란 신호등이 켜지자 마자 사력을 다해 나아간다.
갑자기 앞에 자전거 한대가 사람들 사이로 이리저리 비집고 나온다.
저넘이 부딪히면 중심이 잘 안잡힌 난 혼수상태 아니면 죽음이다.
순간 \"낙자 ~!하고 소리친다.(자일이 아닌 자전거^^)
온몸이 얼음이 된채 눈을 감았다 뜨니 옆으로 스쳐지나간다.
등줄기로 식은땀이 주르르
중앙선을 조금 넘었을때 빨간불로 바뀌고
열심히 운전자분들께 썩은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고 지난다.
비척거리는 인간을 불쌍히 여겨 기다려 주는 운전자 분들이 너무 고맙다.
5일후 빨간불이 켜지기 전에 5.13급의 엄청난 길을 통과하였다.
이젠 조금 절지만 일도 하고 자전거도 탄다.
교통관련 일하시는 분들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해 조금 보행자 신호를 늦춰주시면 안될까요?
파란불 들어오자 마자 점멸신호 들어오니 너무 무서워요~ ^^
---------------------------------------------------------------------------
곧 만나게 될거여요 ^^
내 걱정은 말고 열심히 해서 무사히 졸업하고
얼렁 먼저 가서 전에 말한 설악산에 베이스캠프 설치하셔요.
난 술 한독 짊어지고 돼지 한마리 몰고 뒤 쫓아 갈텡게^^
열심히 해서 그 어려운 루트를 등정을 하였다니 축하합니다.
하지만 지도 그동안 5.13급의 엄청난 루트를 정복하였습니다.
- 5.13급 루트 정복기-------------------------------------------------------------
몹시 발이 붓고 아파 병원엘 가려고 나섰다.
발이 마치 고무장갑에 바람불어 넣은 것처럼 탱글탱글하다.
발을 땅에 디딜수어 없지만 땅바닥에 붙여도 발가락이 땅에 닫지 않고 떠있다.
하여, 할수 없이 등산용 스틱에 몸을 의지하여 집을 나섰다.
그런데 평소 10분이면 가던 길이 40분도 넘게 걸려 도달할 수 있었다.
발이 살작만 건드려도 거의 혼절 수준에 늑대 소리(와우~~~)가 나와서
쉽게 뛰어 다니던 길이 거의 난이도 파이브텐급 이상으로 변해버렸다.
이름하여 \"병원길\"
제1피치 - 집에서 옆단지 까지 5.12 (길이 구불 구불하고 높낮이가 심하다.)
제2피치 - 옆단지 통과하기 5.11(여러개의 지하주차장을 건너야 한다.)
제3피치 - 상가쪽으로 나가기 5.10( 비교적 평평하지만 10미터 마다 쉬어가며)
마지막 피치 - 병원이 보이는 곳 횡단보도
병원길 최대 크럭스이고 난이도 5.13급의 매우 공격적이고 정확한 중심이동에 의한
세심한 균형감각과 스피드를 요하는 구간이다.
이름하여 \"망설였는데 병원을 보니 신호등이 보이네\" -어디선가 모방한것^^-
파란 신호등이 켜지자 마자 사력을 다해 나아간다.
갑자기 앞에 자전거 한대가 사람들 사이로 이리저리 비집고 나온다.
저넘이 부딪히면 중심이 잘 안잡힌 난 혼수상태 아니면 죽음이다.
순간 \"낙자 ~!하고 소리친다.(자일이 아닌 자전거^^)
온몸이 얼음이 된채 눈을 감았다 뜨니 옆으로 스쳐지나간다.
등줄기로 식은땀이 주르르
중앙선을 조금 넘었을때 빨간불로 바뀌고
열심히 운전자분들께 썩은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고 지난다.
비척거리는 인간을 불쌍히 여겨 기다려 주는 운전자 분들이 너무 고맙다.
5일후 빨간불이 켜지기 전에 5.13급의 엄청난 길을 통과하였다.
이젠 조금 절지만 일도 하고 자전거도 탄다.
교통관련 일하시는 분들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해 조금 보행자 신호를 늦춰주시면 안될까요?
파란불 들어오자 마자 점멸신호 들어오니 너무 무서워요~ ^^
---------------------------------------------------------------------------
곧 만나게 될거여요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