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내원암에서의 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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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양지/한동안 작성일04-04-15 20:45 조회2,457회 댓글0건본문
우리는 가장 소중한 것을 잊고 산다.
사소하고 작은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를...
사소하고 그 작은 듯한 모든 것이 결코
작지도 사소하지도 않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자주 잊고 산다.
.............
어둠의 숲,
그 청명하도록 시린 밤 공기속에 안겨
우리는 우리가 잊어버린 우리의 소중함과
별빛속에 떨고있는 우리의 영혼을
흔들리는 술잔 속에 주워 담았다.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않는 영혼의 갈증속에
우리의 밤과
내원암의 밤이 그렇게 깊어 갔다.
우리의 밤과 낮이
작은 듯 하지만 결코 작지 않았음이며,
아무것도 아닌것 같으면서도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이였슴이여....
나의 산우 들이여.........
같이 밤을 새운 산우님들(함자 생략}
담날 같이 바우한 산우님들(역시 함자 생략)
같이 하지 못했지만 맴으로 같이 하신
모든 돌양지의 산우님(또한 함자 생략)들의 소중함에 감사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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