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등반(손끝, 발끝이 후끈... 훈훈한 시간 &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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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5-03-15 22:51 조회3,270회 댓글2건본문
"포틴빡"
점심 ^.~
"18비"(하단)
"18비"(상단)
"나도 따라 가고파"
나도 따라 가고파(좌), 18비 상단(우)
"어린아이길"
손끝, 발끝이 후끈, 후끈한 여러분과의 뜨거운 하루,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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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님의 댓글
김영기님의 댓글
올해 첫 바위다..나중에 느낀 감정이지만 시산제 전의 바위 짓이란 생각이 들어 개운 할 수가 없었다..!
첫 코스는 18비. 하단은 처음이 아닌 관계로 그럭 저럭 버틸만 했으나 상단은 처음으로 장난이 아니다..기럭지가 짧은 나로선 트레버스 자세에서 역 동작의 탄력으로 첫번째 홀드를 잡아야 하는게 막상 붙어보니 보기완 딴판이다..
두번째 등반 코스는 권등 루트의 명실 상부한 하이라이트라는 어린아이길이란 코스로 내겐 도저히 이해 할수 없는 코스명이다..
차라리 어린악마길이라면 애교로 넘어 갈 수 있겠다..말로만 듣고 쳐다만 봤던 정면 바위가 이곳의 마지막 루트였으며..내겐 사실 첫바위 코스로 이길은 무리였다 결국엔 반칙과 꼼수로 일관한 악전고투의 최악의 등반이었다..! 그 정도두 실은 선배들의 도움 없이는 엄두도 못낼 정도라구 해야 맞다..그들의 희생과 배려에 감사하며 등반이란 숭고한 인간애의 정신을 몸으로 체험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시산제인 담주엔 억지로라도 참석해 권등신과 안산의 산신 앞에 엎드리는 낮은 자세로 참회와 구원을 통해 씻어야 한다..
누구보다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겸허한 등반인으로 거듭나게 해 달라구 말이다..!
윤동주님의 댓글
윤동주님의 댓글보기만 해도 아찔한 등반 루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