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소백i 님...(혹자는 권등이 혹독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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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익수 작성일04-04-21 13:55 조회2,881회 댓글0건본문
>댁에서 가까운 곳에 천혜의 요새 안산암장이 자리하여
>틈나는대로 오름짓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하늘이 내린 축복중 하나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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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의 열정적인 바우사랑 교수법!
>그러나 학생들도 그에 못지않게 열정적이지 못하다면
>한낱 일방적인 찢어진 짝사랑에 그치고 말겁니다.
>배우려는 사람과 가르치려는 사람이 쌍방으로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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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아무것도 모르고 권등을 비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군에 다녀오고 나이가 있고 가정이 있고
>집에가면 한 가정의 대통령인 사람들에게 너무 혹독?하게 훈련시킨다고...
>생각이 짧은 어리석은 사람들임에 거반 근접한 사람들 아닐까요..
>
>목숨을 내놓고 작업하는 일에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한다면 어찌 편함을 게으름을 생각할 수 있겠는지요..
>저는 폭파주특기는 아니었지만 군에서 폭약을 다루는 전문 기술을 습득할 때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표정은 진지하다못해 사뭇 비장하기까지 하답니다.
>
>일반인을 모아놓고 그 정도의 분위기에 이르지는 못할지라도
>본인이 안전하게 등반을 즐기기 위해서는 사소한 것 하나라도 겸손하게 챙길 수 있는 겸허한 자세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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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를 사랑함에 있어
>편하게 배워보리라고 권등을 택했다면 그런 사람들은 곧 후회하게 될겁니다. 후회하게 만들어야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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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동안의 학교 교육동안
>교장선생님의 스타일(제원및특성^^)을 재빨리 파악하고 현장적응하는 능력이야말로
>바우를 사랑하려는 사람이 예상치못한 위험과 크럭스(crux)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침착하게 빠져나가는 여유와 노련미를 갖추는 훈련과정중 하나라고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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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무슨 일에 있어서건 두렵다고 무섭다고 더럽다고 평이 가혹하다고 지레 생각하고
>상종도 하지 아니하고 대책없이 그 상황을 무조건 회피하기 보다는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추할지라도 실제 그 상황을 경험해보고 내 판단으로 소화하고 흡수하고 정화하고 내것으로 만들어 갈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삶의 경륜을 쌓아가는 일이 아닌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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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보니 짧은 6주였습니다만..
>교장선생님이 열정적으로 가르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은 온전히 학생 몫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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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주저리주저리 하다보니 저 학생때 공부 잘한 범생이였던것 같죠...??^^
>하고 그럼 제가 오늘날 요모냥 요꼴이겠습니까...
>그저 자기 합리화에 바쁘고 제멋에 겨워 사는 지지리도 못난 녀석입지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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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떡합니까..
>제 생활의 무료함을 견디기위해 바우사랑은 꼭 필요한데...
>소도 둔덕이 있어야 비빈다고 어디 대고 문지를 데가 있어야지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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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때 청마 시인의 바위를 참 좋아했었는데...
>내 죽으면 한개 바위가 되리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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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I 님!
>모쪼록 배울때 열심히 배우시고 항상 재미있는 생활되십시요..^^
덕렬씨말씀 깊히 새기어 교육에 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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