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안산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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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춘상 작성일04-04-21 09:06 조회2,459회 댓글0건본문
졸업장을 받은지 이틀이 지났네요.
공해에 찌들어서인지 세월이 흘러서 인지
검으티티한 안산암장의 바위들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그뿐입니까? 1기에서부터 지금 32기 후배님들의 손길이
열손끝 감촉으로 다가 온답니다.
물론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지신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의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눈에 선합니다.
이번주 토요일은 32기 후배님들이 밤을 지새우며 바위를 타는 날 이군요.
별들과 서울야경이 어우러진 안산암장은 그야말로 장관이더군요.
거기에 밤의 정적을 깨뜨리는 \"파이팅\" 과 \"권등\"이라는 구호소리는
권등의 힘찬 기상 그 자체였습니다.
1학년2반길,대슬랩,경노길,추억길을 오르다 지칠때쯤이면
\"등반을 마치고 나서 마주 앉아서~~~\"라는 권등가를
힘차게 부르고 나면 어느새 동쪽하늘엔 여명이 밝아오고
붉은 구름사이로 떠오르는 도시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지요.
까만 밤을 바위와 함께 꼬박 새고도 힘든지 몰랐던 야바위의 체험
이 모두는 권등학생들만의 열정과 선생님들의 열의 그리고 선배님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손에 쥔 졸업장을 보면서 꿈같은 안산교정을 그려 봤습니다.
*******************************************************************************
* 봄비같은 당신 *
시/김민소
당신은
야윈 가슴을
살찌우는 소리
눈이 멀었는데
귀가 멀었는데
몸이 얼어붙었는데
화들짝 뜨게 하는 소리
당신은
지친 가슴을
토닥거리는 소리
생각이 어두웠는데
영혼이 병들었는데
몸을 추스르지 못했는데
울컥 목 메이게 하는 소리
당신을 닮은 봄비가
후드득
후드득
공해에 찌들어서인지 세월이 흘러서 인지
검으티티한 안산암장의 바위들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그뿐입니까? 1기에서부터 지금 32기 후배님들의 손길이
열손끝 감촉으로 다가 온답니다.
물론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지신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의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눈에 선합니다.
이번주 토요일은 32기 후배님들이 밤을 지새우며 바위를 타는 날 이군요.
별들과 서울야경이 어우러진 안산암장은 그야말로 장관이더군요.
거기에 밤의 정적을 깨뜨리는 \"파이팅\" 과 \"권등\"이라는 구호소리는
권등의 힘찬 기상 그 자체였습니다.
1학년2반길,대슬랩,경노길,추억길을 오르다 지칠때쯤이면
\"등반을 마치고 나서 마주 앉아서~~~\"라는 권등가를
힘차게 부르고 나면 어느새 동쪽하늘엔 여명이 밝아오고
붉은 구름사이로 떠오르는 도시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지요.
까만 밤을 바위와 함께 꼬박 새고도 힘든지 몰랐던 야바위의 체험
이 모두는 권등학생들만의 열정과 선생님들의 열의 그리고 선배님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손에 쥔 졸업장을 보면서 꿈같은 안산교정을 그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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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같은 당신 *
시/김민소
당신은
야윈 가슴을
살찌우는 소리
눈이 멀었는데
귀가 멀었는데
몸이 얼어붙었는데
화들짝 뜨게 하는 소리
당신은
지친 가슴을
토닥거리는 소리
생각이 어두웠는데
영혼이 병들었는데
몸을 추스르지 못했는데
울컥 목 메이게 하는 소리
당신을 닮은 봄비가
후드득
후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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