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못하신 27기 알로 후배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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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양지/한동안 작성일04-05-25 13:36 조회3,054회 댓글0건본문
일시:2004.5.22~23. 비박 2일
날씨:무쟈게 좋음
장소:경기도 청학리 수락산 내원암
비박 참가자:나,양상철,전평근,이창림.
다음날 암벽 참가자;김병욱,고현섭,김용규,윤대연,최상인,염문석,김미경,백수진,김정아,
유재민,한재권,백학만,윤종탁,박진열,이동근,임재진,홍주희....
그외 맘만 오신 모든 동문뷴들......
토욜 오후 5시.
75+10리터 베낭에 비박장비와 암벽장비를
빵빵하게 꾸리고 당고개 역으로 출발한다.
중광이 기다리느라고 30여분정도, 같이 저녘 먹느라고 30여분,
창림이 기다린다고 30여분,
늦은김에 양대장이란 다함께 가자고 30여분,
하여 오후 8시30분경.
다정한 눈길과 인사 주고 받고 수락산으로 고.
어둠에 잠긴 산길을 걸으면 무조건 흥겹다.
흥에 겨워 비박지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쳤다.
중광이가 뒤에서 아닌것 같다고 궁시렁 댄다.
가다보니 이상혔다.
릿치길에, 쇠밧줄에, 아니 우리의 비박지가 아니라
정상을 향하는 중이였다.
다시 빽,
딥따 무거운 비박 베낭들을 메고 1시간여를 야간 산행 한번 빡세게들 한다.
다시 갈림길에서 정상 코스로 오르다 잠시 쉬는데,
갑짜기 숲속에서 수많은 반디불이 날아 온다.
동안이 성!
발리 올라가요, 다른팀이 와요~~
후미로 오던 중광이의 다급한 목소리다.
반딧불이 아니라 다른 비박팀의 해드랜턴의 불빛이다.
애고~ 큰일났다~
낼 울 회원과 새내기들도 오는데 공간 확보가 안되면 안되쥐~
뛰자!
완죤히 학교에서 배운 중심이동법으로 냅다 뛰었다.
오른발 땅에 닫기전에 왼발, 다시 왼발 닫기전에 오른발,,,,
(뻥이 쫌 심했나^^)
어쨋던 나가 뺑이치게 뛰어서리 비박터를 먼저
가뿐히 선점 했슴다.(기분 딥따 좋았슴다.)
그리고,
내를 따라 잡을랐고 땀으로 사우나를 하신 다른팀에게
서로 기분좋은 덕담과 인사를 나누고 한쪽을 비워 드렸슴다.
대충 매트와 침낭을 편후
수락산의 주인들께 술한잔 올리고 비박 허락을 구하였습니다.
그런후 약간의 두견주와, 약간의 애엽주
그리고 진짜로 약간의 산삼주(?)로 조출하니 정을 나누고
산천을 베고 하늘을 지붕삼아 누웠습니다.
편하고, 푸근하고, 포근한 기분에 바로 잠이 들었다.
새벽이 열리고 어느듯 일욜 아침.
일착으로 대연아우가 새내기들 준다고 양주를 지게에 메고왔다,
다시 쫌 있다가 1진, 2진에 왕행님과 새내기들까지 모다들 도착한다.
양대장이 직접 조제한 쌍화탕을 수락산 약수로 따끈하게 긇여서
도착한 회원들에게 돌린다.
약제의 향과, 자연의 기와, 산우들의 정이 함께 어울려
내원암 바우를 감돌며 수락산 숲속을 둥둥 떠다닌다.
회원들 각자 노가다길,어린왕자길,녹색길,톱로핑등에 등반 시작.
나와 양대장 시빈아우 그리고 정아 영계애인(?)은 대슬랩으로
가볍게 몸을 풀고 이름은 잘모르지만 난이도 5.11의 직벽코스로...
볼트가 내개다.
양대장 첫볼트에 퀵도르 걸고 두번째 볼트에서 추락 두번 먹고
가까스로 퀵도르를 건다.
세번째 볼트로 오르면서 또 추락에 펌핑까지,,,
등반대장이 다치면 안된다.아껴주어야만 한다.
철수를 종용, 아쉬움 속에서 역쒸 우리의 양대장,
불리한 상황을 인정하고 과감하게 철수.
뒤에있던 정아 애인(?)이 함 도전해 보겟다고 나선다.
네번의 추락과 1시간여의 사투끝에 네번째 볼트까지 성공.
20대의 오기와 투지에 박수를 보내며 베이스 캠프로 밥묵으로 철수.
(정아야~~ 갸 몸괜잖는가 몰라? 잘꼬드껴서 권등에 입학 시켜 우리
사람 맹글자- 나의 20대를 보는것 가터 넘 좋았다-
구라면 이 성아가 거나하게 쏜다^^)
모두들 둘러 앉아 준비해간 음식과 술을 먹는다.
가장 원초적인 행위가 가장 우리를 해피하게 한다.
새내기들과도 서로 수인사도 나누고, 산우들끼리 덕담도 나누며
뭐가 그리도 좋은지 모다들 낄낄대고 너무 해피해서 죽을라꼬 한다.^^
기분좋게 마신 술에 취하고,
산우들의 정에 취하고,
바우에 취하고,
새내기들의 풋풋함에 취해,
우리 모두는 너무나 행복 하였노라~~~~~`
기수에 관계엄시 같이 못하신 모든 권등 동문께 드립니다......
김 신우 / 귀거래사
날씨:무쟈게 좋음
장소:경기도 청학리 수락산 내원암
비박 참가자:나,양상철,전평근,이창림.
다음날 암벽 참가자;김병욱,고현섭,김용규,윤대연,최상인,염문석,김미경,백수진,김정아,
유재민,한재권,백학만,윤종탁,박진열,이동근,임재진,홍주희....
그외 맘만 오신 모든 동문뷴들......
토욜 오후 5시.
75+10리터 베낭에 비박장비와 암벽장비를
빵빵하게 꾸리고 당고개 역으로 출발한다.
중광이 기다리느라고 30여분정도, 같이 저녘 먹느라고 30여분,
창림이 기다린다고 30여분,
늦은김에 양대장이란 다함께 가자고 30여분,
하여 오후 8시30분경.
다정한 눈길과 인사 주고 받고 수락산으로 고.
어둠에 잠긴 산길을 걸으면 무조건 흥겹다.
흥에 겨워 비박지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쳤다.
중광이가 뒤에서 아닌것 같다고 궁시렁 댄다.
가다보니 이상혔다.
릿치길에, 쇠밧줄에, 아니 우리의 비박지가 아니라
정상을 향하는 중이였다.
다시 빽,
딥따 무거운 비박 베낭들을 메고 1시간여를 야간 산행 한번 빡세게들 한다.
다시 갈림길에서 정상 코스로 오르다 잠시 쉬는데,
갑짜기 숲속에서 수많은 반디불이 날아 온다.
동안이 성!
발리 올라가요, 다른팀이 와요~~
후미로 오던 중광이의 다급한 목소리다.
반딧불이 아니라 다른 비박팀의 해드랜턴의 불빛이다.
애고~ 큰일났다~
낼 울 회원과 새내기들도 오는데 공간 확보가 안되면 안되쥐~
뛰자!
완죤히 학교에서 배운 중심이동법으로 냅다 뛰었다.
오른발 땅에 닫기전에 왼발, 다시 왼발 닫기전에 오른발,,,,
(뻥이 쫌 심했나^^)
어쨋던 나가 뺑이치게 뛰어서리 비박터를 먼저
가뿐히 선점 했슴다.(기분 딥따 좋았슴다.)
그리고,
내를 따라 잡을랐고 땀으로 사우나를 하신 다른팀에게
서로 기분좋은 덕담과 인사를 나누고 한쪽을 비워 드렸슴다.
대충 매트와 침낭을 편후
수락산의 주인들께 술한잔 올리고 비박 허락을 구하였습니다.
그런후 약간의 두견주와, 약간의 애엽주
그리고 진짜로 약간의 산삼주(?)로 조출하니 정을 나누고
산천을 베고 하늘을 지붕삼아 누웠습니다.
편하고, 푸근하고, 포근한 기분에 바로 잠이 들었다.
새벽이 열리고 어느듯 일욜 아침.
일착으로 대연아우가 새내기들 준다고 양주를 지게에 메고왔다,
다시 쫌 있다가 1진, 2진에 왕행님과 새내기들까지 모다들 도착한다.
양대장이 직접 조제한 쌍화탕을 수락산 약수로 따끈하게 긇여서
도착한 회원들에게 돌린다.
약제의 향과, 자연의 기와, 산우들의 정이 함께 어울려
내원암 바우를 감돌며 수락산 숲속을 둥둥 떠다닌다.
회원들 각자 노가다길,어린왕자길,녹색길,톱로핑등에 등반 시작.
나와 양대장 시빈아우 그리고 정아 영계애인(?)은 대슬랩으로
가볍게 몸을 풀고 이름은 잘모르지만 난이도 5.11의 직벽코스로...
볼트가 내개다.
양대장 첫볼트에 퀵도르 걸고 두번째 볼트에서 추락 두번 먹고
가까스로 퀵도르를 건다.
세번째 볼트로 오르면서 또 추락에 펌핑까지,,,
등반대장이 다치면 안된다.아껴주어야만 한다.
철수를 종용, 아쉬움 속에서 역쒸 우리의 양대장,
불리한 상황을 인정하고 과감하게 철수.
뒤에있던 정아 애인(?)이 함 도전해 보겟다고 나선다.
네번의 추락과 1시간여의 사투끝에 네번째 볼트까지 성공.
20대의 오기와 투지에 박수를 보내며 베이스 캠프로 밥묵으로 철수.
(정아야~~ 갸 몸괜잖는가 몰라? 잘꼬드껴서 권등에 입학 시켜 우리
사람 맹글자- 나의 20대를 보는것 가터 넘 좋았다-
구라면 이 성아가 거나하게 쏜다^^)
모두들 둘러 앉아 준비해간 음식과 술을 먹는다.
가장 원초적인 행위가 가장 우리를 해피하게 한다.
새내기들과도 서로 수인사도 나누고, 산우들끼리 덕담도 나누며
뭐가 그리도 좋은지 모다들 낄낄대고 너무 해피해서 죽을라꼬 한다.^^
기분좋게 마신 술에 취하고,
산우들의 정에 취하고,
바우에 취하고,
새내기들의 풋풋함에 취해,
우리 모두는 너무나 행복 하였노라~~~~~`
기수에 관계엄시 같이 못하신 모든 권등 동문께 드립니다......
김 신우 / 귀거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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