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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32기 선배님들 너무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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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준식 작성일04-05-25 19:24 조회2,7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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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새워 바위를 타는 일은 극한등반자들이나 조난자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습

니다.

벽에 매달려 뜨는 해를 본다는 상상조차도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역시 인생은 무슨 일이 있을 지 모르기 때문에 살아볼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숙하고 무딘 저에게 이런 경험을 하게 해 주신 교장선생님, 강사님들, 선배님들, 동기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아침식사를 손수 마련해주신 32기 선배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산에서의 흰쌀밥과 고깃국에 기운이 얼마나 솟았는지 모릅니다.

덕택에 새벽에 들어와서 잠깐 눈붙이고 바로 출장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야간등반에 참석 못해 무척 아쉽지만 내일 시산제에는 짐을 나르는 일이나마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산제 끝나고 시간 되시는 분들께 많이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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