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많은)와 바람(강한)...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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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5-07-12 23:00 조회3,171회 댓글3건본문
오늘...
미끄러운 바위는 우리의 마음을 더욱 부자로 만든 하루였다. 늘 그러하듯...
댓글목록
전명숙님의 댓글
전명숙님의 댓글
꽤 많은 비가,
끊임없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기후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바위를 즐기는 선배님들 모습을 보니
\"대단하다.\" 라는 말외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네요
경외심 마저 듭니다.
장대호님의 댓글
장대호님의 댓글
미끄러운 바위를 오르는 등반이 조금은 더 힘겨움이 있겠지만
바위에 매달려 얼굴에 부딧치는 비님들...
온몸으로 마주하는 바람...
아~
내가 살아있구나!!
정말이지 자연과 하나가 되는 멋진 하루였습니다!!
이형수님의 댓글
이형수님의 댓글
토요일 저녁부터 비가 내린다..
다음날인 일요일은 4주차 교육인데 역시나 하루 종일 비님이 오신단다,,
학교에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누군가는 내가 암벽을 배우겠다고 했더니 적극 반대다,,
하더라도 날씨가 안좋은 날에는 절대 암벽을 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던데,,
그런데 누군가의 당부보다 교장선생님과 선배님들의 말씀이 귓가에 맴돈다,,
비 온다고 밥 안먹고 사느냐고,,
비 오는데 교육해요 안해요 묻지 말라고,,
우리네 인생도 그렇듯 때론 등반 중 원치 않던 폭우도 눈보라도 만나게 될 것이다..
마음을 다잡고 베낭을 꾸린다..
교육준비를 마치고 교장쌤께서 비가 내리는 대슬랩...
내게 선등을 스란다,,
결국 아쉽게 세번째 볼트에서 추락하고 말았지만,,
이후 계속하여 선배님을 따라 실전등반 교육이 이어졌다,,
비 오는 날임에도 굳게 맘먹고 암벽을 배우겠다고 등교는 하였지만,,
제대로 된 우비도 없었다..
온몸으로 비를 맞아 가며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루트들을 경험하였다..
그런데 재미있다..
그리고 장비만큼이나 기상에 따른 의복도 중요한 장비임을 깨닫는다..
7월 12일 4주차 교육을 비오는 날 즐겁게 마쳤다..
교장선생님 이하 세분의 강사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늘 새로운 생각과 도전정신으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그 누군가는 가야 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권등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