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암벽반 122기 5차(졸업) & 종합/완성반 등반교육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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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5-07-20 13:08 조회3,233회 댓글4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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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호님의 댓글
장대호님의 댓글
개교 15주년을 맞이하여 교장선생님 오랜 동안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등반 또한 즐겁고 뿌듯한 하루였네요.
마지막 사진은 모두 포스가 완전 작살입니다.
뽀대나요! ^^
전명숙님의 댓글
전명숙님의 댓글
개교 15주년에 122기 배출은 다시 없을 기록이지 싶습니다.
교장선생님 이하 강사님, 선배님들께서 각자의 본분을 다해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권등학교 생일 축하드립니다~^^
이형수님의 댓글
이형수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권기열 등산학교 개교 15주년에 맞춰 암벽반 122기로 졸업하게 된 이형수 입니다.
우선 15주년을 맞이하게 된 권기열 등산학교의 개교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난 5주간의 이론과 실전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 해주신 교장선생님 이하 강사님, 선배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처음 경험했던 암벽?!
짧은 기간이지만 권등에서 암벽을 배우면서 느낀 소회를 감히 몇자 적어 봅니다.
암벽은 결코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기에
반드시 조력자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맹자의 \"득도다조\"라는 말을 생각했습니다.
득도다조(得道多助)
강한 사람이란,
힘이 센 사람도 아니고,
지위가 높은 사람도, 엄청난 부를 소유하거나
학력이 높은 사람도 아닙니다.
진정 강한 사람은
주위에 자신을 도와 주는(助) 사람이 많은(多)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맹자가 이르기를
이렇게 주위에 도와 주는 사람이 많게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인심(人心)을 얻어야 한다고 했으며,
이것을 \"득도다조(得道多助)\"라고 했습니다.
다시말해,
\"득도한 사람은 주위에 도와 주는 사람이 많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암벽에서의 득도란 무엇일까요?
독불장군처럼 혼자서만 바위를 잘 오르는 것을 득도라 할 수 없습니다.
평소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고
동료를 먼저 생각하며 배려하는 습관이 몸에 베여야만
비로소 주위에 자신을 따르고 도와 주려는 조력자가 많아 질 것입니다.
결국 암벽에서도 역시 \"득도\"를 통해,
다시 말해 자신을 믿고 도와 주려는 조력자를 많이 가져야만
선등이든 후등이든 가파르고 험준한 암벽을 오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도(道)\"란 사람의 마음이며,
득도(得道)란 암벽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배려와 희생정신으로 동료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 역시 권등에서의 암벽을 통해 \"득도다조\"를 꿈꿔 봅니다.
장대호님의 댓글
장대호님의 댓글
\"득도다조\" ...
가슴에 새겨 두겠습니다.
등반할 때 이형수 선생님의 기합 소리가 아직도 제 귀에 남아
쩌렁 쩌렁하게 울리고 있습니다~^^
기분 좋은 울림입니다.
5주과정 마치고 무사히 졸업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졸업이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니
다음주 부터 더 열심히 함께 배워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