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고운 내 사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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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 란(32기) 작성일04-06-01 07:58 조회2,597회 댓글0건본문
등산학교에 들어와 보니 모두들
산행경력이 화려하시더군요.
산행경력이 제로인 저의 첫 사랑은
희한하게도 안나푸르나입니다.ㅎㅎㅎ
이 사실을 32기 기반장인 재진씨도 안믿었답니다.
산을 오래 탔기에 히말라야에 가보고 싶었다기보다는
그냥~~~히말라야가 날 불러서 가보았을 뿐입니다.
작년에 인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잠시 네팔 포카라로 가는 비행기에서 본
설산의 아름다운 모습이 마음에서 가시지 않아
그 때부터 설산을 사모하는 열병을 앓게 되었죠.
그 뜨거운 마음이
산행경력 무인 제가 덜컥 히말라야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한 동기였죠.
암튼 워킹도 제대로 못하는 제가
건장한 장정들도 무서워하는 고산증을 당당히 누르고
히말라야의 끝없이 이어지는 가파른 계단길을 무사히 올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에 땡하고 제 손도장 찍고 왔으니
이 사진을 올릴 수 있겠죠.ㅎㅎㅎ
앞으로 종종 시간이 나는대로
제 눈으로 본 히말라야 모습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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