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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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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용규(33기) 작성일04-06-08 15:39 조회3,5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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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비가 무척 많이 왔다.,
우시!! 내돈주고 이 비오는데 무슨 고생이람..
속으로 시부렁거렸다.
젊은 날 환상을 이뤄보려고 찾은 나에게 바위도 날씨도 가혹했다.
그래도 나대로는 몸관리한다고 자신했는데..
화시동료들과 산에가면 늘 선두였는데.
그날 집에오자마자 기절한 사람처럼 쓰러졌다,.
이쯤에서 그만두면 자존심도 상하고 돈도 아깝지만
아휴!! 그만두고 말자. 비겁하지만 그만둬!!
그러나
하루 이틀지나면 오기가 생긴다.
은근히 바위가 좋이지고
또 가고 싶어진다.
2주차 교육이끝나고
독감이 나를 덮쳤다, 이놈의 감기..하필 이럴때...
나를 시험하는것처럼..
3주차 야바위때는몸 상태가  정말 최악이었다.,
오기로 깡으로 버텼다.
4주차 인수봉 등반은 다가오고
몸은 회복안되고
하여간 인수봉엘 올랐다.
그러나 성취감을 느끼기엔 너무 몸이 아팠다.
....
분명한것은 시간이지나면서 바우가 친근해지고
가까이 가고싶다는것이다,.
훈련을 받으면서 피부로 실감한  인간애 ,희생정신, 봉사,
남을 위하는 마음등,,
나에게는 소중한 재산이 되었다.
5주내내 짱짱한 햇살없이 흐려준 날씨도
너무나 감사해야 할일이다.
동기여러분, 강사님들. 선배님들.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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