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선생님, 여러 선후배님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5월 한달 내내 야근에 출장에 먼 일이 그리 많았는지, 권등게시판도 못 들어오고, 연락도 두절됐습니다. 죄송, 또 죄송...

한달 가까이 바위를 못하니 교육 때 배운 게 다 까먹은 듯 하고, 이젠 34기 후배들하고 같이 교육받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아무튼 6월부터는 다시 새 출발합니다. 31기 총무도, 31기 모임도.
(내가 못 나왔다고 31기 모임이 유지되지 못한 것처럼 느끼는 이 거만함^^)

일단 31기 동기여러분.

6월 19일 토요일 오전부터 안산에서 정모합니다. 정모는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지니 시간 되는대로 나오십시오. 34기 후배님들 야바위 날인데, 우리도 함 낑겨봅시다.

정모 때, 동기모임 운영과 관련해 총무의 자기비판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꼭 오십시오. 제가 따로 전화 때리겠습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 너무 죄송합니다.
명색이 \'대\' 권등의 자식이면서 제 역할을 잘 못해서.

변명같지만 5월은 마누라, 자식 얼굴보기 힘들 정도로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잘 조정하겠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바위사랑은 중단될 수 없다는 의지로 일상을 잘 조직하겠습니다. 그러니 지난 한달 만 용서해 주십시오.

순식간에 32기는 물론이고 33기 졸업까지 끝나버렸네요.
늦었지만 33기 후배님들 졸업 축하드립니다. 역시 권등이라는 생각 지금쯤은 하고 계시겠지요.

앞으로 여러 후배님들과 바위에서 열심히 조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