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안녕하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명애경(33기) 작성일04-06-12 08:03 조회2,665회 댓글0건본문
> 알로페가 고크라예에게 말했다.
> \"뭔가 멋진 걸 찾아내면 그걸 잃어버릴까 봐 두렵잖아.
> 나는 겁이나. 고크라예. 우리가 함께 할 시간이 잠깐인 건 아닐까?“
>
> “예전에 우리 아버지가 나더러 산으로 뛰어가라고 한 적이 있어.
> 나는 사막을 가로질러 3일 동안 달렸지.
> 목이 말라 입은 갈라졌고 혓바닥은 부풀어올랐어.
> 그러다가 산 속에서 바위 위로 떨어지는 신선한 옹달샘을 만났어.
> 나는 옹달샘 속에 뛰어들어 물을 실컷 들이켜서 목마름을 단숨에 씻어버리고 싶었지.
> 하지만 그러지 않았어. 대신 그 옆에 누워서 입술을 물에 대고 그 냉기를 느꼈지.
> 그 다음에는 물을 조금 들이켜 입안에서 굴리면서 그 달콤한 느낌을
> 마음과 영혼으로 느꼈어.
> 나는 시간을 재지 않았어.
> 내가 그곳에 얼마나 오래 누워 있었을까?
> 나도 잘 모르겠어.
> 어쩌면 몇 달일지도 모르고,
> 어쩌면 한 순간일지도 모르고,
> 어쩌면 몇 년일지도 몰라.
> 하지만 나는 시간을 재지 않았어.
> 그것은 언제나 내 영혼과 있을테니까.
> 그리고 나는 생각했어.
> 이 옹달샘 옆에서 태어나 일생 동안 이 옹달샘 옆에서 사는 사람이라도
> 그의 영혼은 지금 내 영혼이 아는 사실을 절대 모를 거라고.
> 비록 옹달샘 옆에서 100년을 살았더라도 그는
> 자기 영혼에게 이것을 느끼게 하지 못했을거라고.”
>
> “고크라예, 그러면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시간을 재지 않으면서?”
> “그래, 시간을 재지 않으면서”
음..
가끔 선배님한테서 보여지던 모습 같은데요..
시간에 쫒기지 않는 여유있는 모습
그리고 그 시간을 충분히 즐기는 모습
늘 허둥대는 저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보고싶었다고 말해도
끄덕여주실거죠! ^^
건강하시구여~
늘 행복하세요!
> \"뭔가 멋진 걸 찾아내면 그걸 잃어버릴까 봐 두렵잖아.
> 나는 겁이나. 고크라예. 우리가 함께 할 시간이 잠깐인 건 아닐까?“
>
> “예전에 우리 아버지가 나더러 산으로 뛰어가라고 한 적이 있어.
> 나는 사막을 가로질러 3일 동안 달렸지.
> 목이 말라 입은 갈라졌고 혓바닥은 부풀어올랐어.
> 그러다가 산 속에서 바위 위로 떨어지는 신선한 옹달샘을 만났어.
> 나는 옹달샘 속에 뛰어들어 물을 실컷 들이켜서 목마름을 단숨에 씻어버리고 싶었지.
> 하지만 그러지 않았어. 대신 그 옆에 누워서 입술을 물에 대고 그 냉기를 느꼈지.
> 그 다음에는 물을 조금 들이켜 입안에서 굴리면서 그 달콤한 느낌을
> 마음과 영혼으로 느꼈어.
> 나는 시간을 재지 않았어.
> 내가 그곳에 얼마나 오래 누워 있었을까?
> 나도 잘 모르겠어.
> 어쩌면 몇 달일지도 모르고,
> 어쩌면 한 순간일지도 모르고,
> 어쩌면 몇 년일지도 몰라.
> 하지만 나는 시간을 재지 않았어.
> 그것은 언제나 내 영혼과 있을테니까.
> 그리고 나는 생각했어.
> 이 옹달샘 옆에서 태어나 일생 동안 이 옹달샘 옆에서 사는 사람이라도
> 그의 영혼은 지금 내 영혼이 아는 사실을 절대 모를 거라고.
> 비록 옹달샘 옆에서 100년을 살았더라도 그는
> 자기 영혼에게 이것을 느끼게 하지 못했을거라고.”
>
> “고크라예, 그러면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시간을 재지 않으면서?”
> “그래, 시간을 재지 않으면서”
음..
가끔 선배님한테서 보여지던 모습 같은데요..
시간에 쫒기지 않는 여유있는 모습
그리고 그 시간을 충분히 즐기는 모습
늘 허둥대는 저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보고싶었다고 말해도
끄덕여주실거죠! ^^
건강하시구여~
늘 행복하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