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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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진용(33) 작성일04-06-14 15:51 조회2,869회 댓글0건본문
우선 34기 여러분의 투지에 경의를 표합니다.
지나치는 말 한마디에, 그토록 자존심을 상하실 정도의 투지라면
34기 여러분은 반드시 최고의 권등 기수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어제 저희 졸업식 뒷풀이 노래방에서 34기 기반장님,홍성남 선생님 음주
가무 즐기시는 모습을 보아하니, 보통 강적들이 아니시더군요...(^ ^)
\'스파이더 댄스\"에 (홀드 하나 없는 직벽인 노래방 벽타고 오르기...그것도 확보도 없이)
\'자폭댄스\' ( 분말 소화기 집어 삼키기) -이런 댄스 이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남 진\' 보다 멋드러진 \'넘 진\'- 저희 33기의 최고 가수 \'너 훈아\'(신우철)만큼이나 잘 부르
시더군요.
좋습니다.
그런 열정이 모든 크럭스를 헤쳐 나가는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 선생님!
이미 지나간 일에 신경 쓰실 것 없습니다.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 그 선배님이 어떻게
말씀을 하셨건 제가 지켜보기엔 34기 여러분의 교육열의는 저희 33기 보다 더 적극적이
었습니다.
그러나 굳이 사족을 달자면,
여러분이 여기 들어오신 목적이야 등반 기술의 향상이나 기초를 닦는 것이 우선 일수도
있겠지만
제가 여러분 보다 반걸음 먼저 배우고 느낀 바로, 권등의 교육이념이나 과정은 여러분을
단지 등반 기술자로 만들어 주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인간에 대한 예의\',\' 자연에 대한 겸손\' \'자신 보다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배려\"
그리고 조직 속의 조화, 셀 수 없을 만큼 닥쳐올 인생의 도전들에 대한 극복의지,..
이러한 것들이 실제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배워야 할 더욱 큰 가르침인지 모릅니다.
(물론 스스로 느끼시는 분만이 그러하겠지만 말입니다.)
저는 저희 권등이 졸업시험으로 굳이 선등 능력시험을 보는 것을 그렇게 해석합니다.
남 앞에서 등반기술을 자랑하라는게 아니라, 그러한 능력의 단련과 개발을 통해 얻어진
성취감,즐거움을 남들과 함께 나누라는 가르침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힘들었던 졸업과정의 감회가 어우러져 쓸데없이 길어졌군요!
앞으로 남은 \'야바위\',\'인수봉 등반\' 교육에서 아마도 34기 여러분의 그런 열정들이
반드시 빛을 발하리라고 다시 한 번 믿습니다.
부디 졸업까지 안전등반, 즐거운 교육 되시고 교육을 통해 얻고자 하셨던 바를
충분히 얻어가시기 기원합니다.
지나치는 말 한마디에, 그토록 자존심을 상하실 정도의 투지라면
34기 여러분은 반드시 최고의 권등 기수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어제 저희 졸업식 뒷풀이 노래방에서 34기 기반장님,홍성남 선생님 음주
가무 즐기시는 모습을 보아하니, 보통 강적들이 아니시더군요...(^ ^)
\'스파이더 댄스\"에 (홀드 하나 없는 직벽인 노래방 벽타고 오르기...그것도 확보도 없이)
\'자폭댄스\' ( 분말 소화기 집어 삼키기) -이런 댄스 이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남 진\' 보다 멋드러진 \'넘 진\'- 저희 33기의 최고 가수 \'너 훈아\'(신우철)만큼이나 잘 부르
시더군요.
좋습니다.
그런 열정이 모든 크럭스를 헤쳐 나가는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 선생님!
이미 지나간 일에 신경 쓰실 것 없습니다.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 그 선배님이 어떻게
말씀을 하셨건 제가 지켜보기엔 34기 여러분의 교육열의는 저희 33기 보다 더 적극적이
었습니다.
그러나 굳이 사족을 달자면,
여러분이 여기 들어오신 목적이야 등반 기술의 향상이나 기초를 닦는 것이 우선 일수도
있겠지만
제가 여러분 보다 반걸음 먼저 배우고 느낀 바로, 권등의 교육이념이나 과정은 여러분을
단지 등반 기술자로 만들어 주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인간에 대한 예의\',\' 자연에 대한 겸손\' \'자신 보다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배려\"
그리고 조직 속의 조화, 셀 수 없을 만큼 닥쳐올 인생의 도전들에 대한 극복의지,..
이러한 것들이 실제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배워야 할 더욱 큰 가르침인지 모릅니다.
(물론 스스로 느끼시는 분만이 그러하겠지만 말입니다.)
저는 저희 권등이 졸업시험으로 굳이 선등 능력시험을 보는 것을 그렇게 해석합니다.
남 앞에서 등반기술을 자랑하라는게 아니라, 그러한 능력의 단련과 개발을 통해 얻어진
성취감,즐거움을 남들과 함께 나누라는 가르침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힘들었던 졸업과정의 감회가 어우러져 쓸데없이 길어졌군요!
앞으로 남은 \'야바위\',\'인수봉 등반\' 교육에서 아마도 34기 여러분의 그런 열정들이
반드시 빛을 발하리라고 다시 한 번 믿습니다.
부디 졸업까지 안전등반, 즐거운 교육 되시고 교육을 통해 얻고자 하셨던 바를
충분히 얻어가시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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