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다시 찾은 학교라는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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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만준(34기) 작성일04-06-14 20:33 조회2,251회 댓글0건본문
全人교육의 기치하에 온전한 인격체로 만들어 사회로 배출하는 기능을 갖춘 곳이 학교임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교육자의 위엄과 열정,
확고한 교육 방침,
통솔을 위한 어느 정도의 구속과 위계,
선배들의 격려와 기수간의 엄격함,
입교와 동시에 졸업을 향하는 미숙한 피교육자의 기민한 적응 과정,
그리고 \'바위\'
\'권등\'에는 이 모든 것들이 있을 것 같읍니다.
\'권등\'에 입교하게 된 것은, 바위에 달라붙은 남들의 모습이 부러워서가 아닙니다.
바위에 올라설 때 생의 집착이 가벼워짐을 느껴서 입니다. 산에선 절대 가져오지 말아야 할 \'무모함\' 입니다. 20년 전에 울타리를 뛰쳐나와 이제사 돌아온 탕아의 심정입니다.
앞으로 바위는 타지 않으려 합니다. 바위를 모르고 그만 두는 것은, 하지 못한 일에 대한 미련만 증폭시키고 말기에 알고서 그만 두려함 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바위에 대한 두려움 보다 더 큰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산너울 선배님들의 헌신적 자기 희생과 반대로 우리가 후배 기수를 챙겨야 하는 점, 졸업후 자동으로 동문 산악회에 가입되는 독특한 \'권등\'의 연계 시스템으로, 행여 치사하게 보일 뒷모습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졸업때까지는 판단이 서겠지요.
어쨋든 내가 20년 전에 똑같이 겪었던 학교의 분위기를 \'권등\'의 울타리에서 마음껏 누리렵니다.
학교장님, 강사님들, 그리고 산너울 동문 선배님들,
34기를 어느 기수보다 더욱 열심히 가르켜 주세요. 알려주시는 만큼 뺏어 가겠읍니다.
마지막으로 게시판을 도배중인 \'권등\' 34기 동기님들 정말 \'짱\'입니다.
다시 시작된 한 주 모두 활기차게 보내시고, 야바위에서 만나요.
\'권등\' 34기 이만준
교육자의 위엄과 열정,
확고한 교육 방침,
통솔을 위한 어느 정도의 구속과 위계,
선배들의 격려와 기수간의 엄격함,
입교와 동시에 졸업을 향하는 미숙한 피교육자의 기민한 적응 과정,
그리고 \'바위\'
\'권등\'에는 이 모든 것들이 있을 것 같읍니다.
\'권등\'에 입교하게 된 것은, 바위에 달라붙은 남들의 모습이 부러워서가 아닙니다.
바위에 올라설 때 생의 집착이 가벼워짐을 느껴서 입니다. 산에선 절대 가져오지 말아야 할 \'무모함\' 입니다. 20년 전에 울타리를 뛰쳐나와 이제사 돌아온 탕아의 심정입니다.
앞으로 바위는 타지 않으려 합니다. 바위를 모르고 그만 두는 것은, 하지 못한 일에 대한 미련만 증폭시키고 말기에 알고서 그만 두려함 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바위에 대한 두려움 보다 더 큰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산너울 선배님들의 헌신적 자기 희생과 반대로 우리가 후배 기수를 챙겨야 하는 점, 졸업후 자동으로 동문 산악회에 가입되는 독특한 \'권등\'의 연계 시스템으로, 행여 치사하게 보일 뒷모습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졸업때까지는 판단이 서겠지요.
어쨋든 내가 20년 전에 똑같이 겪었던 학교의 분위기를 \'권등\'의 울타리에서 마음껏 누리렵니다.
학교장님, 강사님들, 그리고 산너울 동문 선배님들,
34기를 어느 기수보다 더욱 열심히 가르켜 주세요. 알려주시는 만큼 뺏어 가겠읍니다.
마지막으로 게시판을 도배중인 \'권등\' 34기 동기님들 정말 \'짱\'입니다.
다시 시작된 한 주 모두 활기차게 보내시고, 야바위에서 만나요.
\'권등\' 34기 이만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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