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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무(34) 작성일04-07-12 14:44 조회2,2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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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6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는 순간의 감격...
너무나도 힘든 교육이었습니다.
하지만 내 스스로 선택한 것이 었기에 절대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매듭법, 하강법, 그리고 수도없이 미끄러지며 올랐던 대슬랩의 1주차교육
확보법, 추락법의 2주차를 지나
고통스러웠던 야바위와 선배님의 따뜻한 아침식사가 함께 했던 3주차
감격과 감동 그자체였던 인수봉에서의 4주차
태풍과 함께 했던 5주차
그리고 어제 졸업
지금 지나간 6주가 꿈만 같습니다.
그리고 이 6주의 시간이 너무나 아름답게 제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혼신을 다하시어 교육하시는 교장선생님
열성적인 강사님들
따뜻한 사랑을 보여준 산너울 선배님들
그리고 끝까지 함께한 동기
제가 일일이 이름을 적지 못하지만(옆에서 돌지난 딸이 자꾸 방해 합니다.)
모든 분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회사 땡땡이 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장 선생님
별명이 독종이라고 하셨는데 잘 못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적어도 학생들에게는 너무나 순수하시고 여리신것 같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엄격하고 혹독한 가르침의 뒤에 숨어있는 순수함을
느낀사람은 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지난 6주간의 교육은 등반교육뿐아니라
제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교육이었습니다.

교장 선생님 앞으로도 늘 지금같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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