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사랑 그리고 로키 4(빙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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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 란(32기) 작성일04-07-29 11:33 조회2,997회 댓글0건본문
날씨가 정말 무덥네요.
잠시 여러분을 시원한 빙하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산에 쌓인 눈들은
그냥 눈이 아니라 빙하입니다.
캐나다에는 지난 날 네 번의 빙하기가 있었답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시는 이 곳은 콜럼비아 대 빙원의 아사바스카 빙하입니다.
이것은 아주 두터운 얼음층의 일부였으며
그 결과 오늘날 우리가 보는 록키산맥의
형태를 이루었다고 하네요.
한때 이 빙하는 수백킬로까지 이어진 대빙하였지만
지금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겨울에 쌓이는 적설량보다 여름에 녹는 양이 더 커서
빙하의 면적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해요.
우리 다음 다음 어느 세대에 가서는
이 지구상에 빙하가 없어질 날이 있다고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
오늘 아침은 이런 저런 책을 뒤적거리다가
문득<8000미터의 위와 아래>를 쓴 등반가 헤르만 불의 글이 맘에 와 닿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생의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진지하게 살다간 그가
그토록 오르고 싶어하던 낭가파르밧 원정을 앞두고 한 말입니다.
\"나는 준비했습니다.
내 생애는 당신을 만나기 위한 준비였습니다.
내가 아직 당신을 몰랐을 때에도 모든 것은 그 준비였습니다.\"
내가 하루하루 살아온 것 자체가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을 만나기 위한 준비였는지 모릅니다.
오늘 만나는 이 더위,
오늘 들리는 이 찌르라미 소리,
오늘 맞이하는 후덥지근한 바람,
오늘 만나는 이들,
오늘 만나는 글들,
오늘 만나는 음악들...
늘 되풀이 되는 듯 하지만 결코 똑같은 순간은 없으며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특별한 오늘,
내 생애는 바로 이 모든 오늘을 만나기 위한 준비였음을...
잠시 여러분을 시원한 빙하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산에 쌓인 눈들은
그냥 눈이 아니라 빙하입니다.
캐나다에는 지난 날 네 번의 빙하기가 있었답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시는 이 곳은 콜럼비아 대 빙원의 아사바스카 빙하입니다.
이것은 아주 두터운 얼음층의 일부였으며
그 결과 오늘날 우리가 보는 록키산맥의
형태를 이루었다고 하네요.
한때 이 빙하는 수백킬로까지 이어진 대빙하였지만
지금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겨울에 쌓이는 적설량보다 여름에 녹는 양이 더 커서
빙하의 면적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해요.
우리 다음 다음 어느 세대에 가서는
이 지구상에 빙하가 없어질 날이 있다고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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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이런 저런 책을 뒤적거리다가
문득<8000미터의 위와 아래>를 쓴 등반가 헤르만 불의 글이 맘에 와 닿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생의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진지하게 살다간 그가
그토록 오르고 싶어하던 낭가파르밧 원정을 앞두고 한 말입니다.
\"나는 준비했습니다.
내 생애는 당신을 만나기 위한 준비였습니다.
내가 아직 당신을 몰랐을 때에도 모든 것은 그 준비였습니다.\"
내가 하루하루 살아온 것 자체가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을 만나기 위한 준비였는지 모릅니다.
오늘 만나는 이 더위,
오늘 들리는 이 찌르라미 소리,
오늘 맞이하는 후덥지근한 바람,
오늘 만나는 이들,
오늘 만나는 글들,
오늘 만나는 음악들...
늘 되풀이 되는 듯 하지만 결코 똑같은 순간은 없으며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특별한 오늘,
내 생애는 바로 이 모든 오늘을 만나기 위한 준비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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