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적인 3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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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나훈(34기) 작성일04-08-23 10:30 조회3,175회 댓글0건본문
어제는 모처럼 권등을 방문했습니다.
36기 야바위 교육주차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가려고 했지만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신 덕분에 오후 늦게야 가게 되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라 날씨가 쌀쌀해 졌지만 여전히 열기는 뜨겁더군요.
토요일 밤의 야바위가 만만치 않았음을 후배님들의 표정과 몸 상태를 보면 알 수가 있었습니다.
아마 야바위가 끝나고 잠도 2시간 정도 밖에 못 주무셨을테고 잠이 깨자마자 체력훈련도 지옥 같았을 것입니다.
손가락에 테이핑을 하신 분, 다리를 절뚝거리시는 분, 온몸이 성하신 분은 없었을 것으로 압니다.
아마도 어제 밤을 새웠으니 오늘은 빨리 끝내지 않을까하는 착각(?)을 가지신 분도 계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편하면 권등 출신이라고 목에 힘을 줄 수가 없지요.
권등이 왜 권등입니까?
어제 교육을 받는 후배님들을 보니 이제는 서서히 고통을 즐겨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긴다는 자세로 교육을 받는 후배님들을 보니 숫자는 적지만 최고의 실력을 가진 기수가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이제 다음 주에는 인수봉에 가시겠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벽을 하기 전에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던 그 인수봉을 올라 가시게 될 것입니다.
혹시 겁내는 분이 계시나요?
나중에 인수봉 정상에 올라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권등의 혹독한 훈련에 비하면 인수봉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야바위보다 쉽습니다.
권등에서 배운대로만 하신다면 아무것도 거리낄 것이 없습니다.
36기 후배님들 고생 많이 하셨구요.
이제 인수봉이란 큰 고비를 남겨 두셨으니 일주일 동안 몸 관리 잘 하셔서 한분도 빠짐 없이 인수봉 정상에서 백운대를 배경으로 사진 찍으시기 바랍니다.
바위를 겁내지 마시고, 그렇다고 쉽다고 자만하지 마시고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바위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권등 36기 화이팅.
- 34기 이나훈 배상
36기 야바위 교육주차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침 일찍 가려고 했지만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신 덕분에 오후 늦게야 가게 되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라 날씨가 쌀쌀해 졌지만 여전히 열기는 뜨겁더군요.
토요일 밤의 야바위가 만만치 않았음을 후배님들의 표정과 몸 상태를 보면 알 수가 있었습니다.
아마 야바위가 끝나고 잠도 2시간 정도 밖에 못 주무셨을테고 잠이 깨자마자 체력훈련도 지옥 같았을 것입니다.
손가락에 테이핑을 하신 분, 다리를 절뚝거리시는 분, 온몸이 성하신 분은 없었을 것으로 압니다.
아마도 어제 밤을 새웠으니 오늘은 빨리 끝내지 않을까하는 착각(?)을 가지신 분도 계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편하면 권등 출신이라고 목에 힘을 줄 수가 없지요.
권등이 왜 권등입니까?
어제 교육을 받는 후배님들을 보니 이제는 서서히 고통을 즐겨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긴다는 자세로 교육을 받는 후배님들을 보니 숫자는 적지만 최고의 실력을 가진 기수가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이제 다음 주에는 인수봉에 가시겠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벽을 하기 전에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던 그 인수봉을 올라 가시게 될 것입니다.
혹시 겁내는 분이 계시나요?
나중에 인수봉 정상에 올라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권등의 혹독한 훈련에 비하면 인수봉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야바위보다 쉽습니다.
권등에서 배운대로만 하신다면 아무것도 거리낄 것이 없습니다.
36기 후배님들 고생 많이 하셨구요.
이제 인수봉이란 큰 고비를 남겨 두셨으니 일주일 동안 몸 관리 잘 하셔서 한분도 빠짐 없이 인수봉 정상에서 백운대를 배경으로 사진 찍으시기 바랍니다.
바위를 겁내지 마시고, 그렇다고 쉽다고 자만하지 마시고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바위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권등 36기 화이팅.
- 34기 이나훈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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