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5일 지리산 주능선 종주 그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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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동안/27기 작성일04-09-11 01:36 조회2,234회 댓글0건본문
밤차를 타고 떠난 지리산 종주의 첫날,,,
구례구역을 졸다 지나쳐서 당도한 곳은,
전라선 종착지 여수역.
태풍\"송다\"의 영향으로 04시20분의 여수는 바람과 비를 뿌리고 있었다.
여수에서 05:20분 상행선을 타고 도착한 곳,,
구례구역,,,
우메~~~ 뻐스 터미널꺼정은 6km,,,,
택시타고 5,020원 나와불고,,,,,
구례 터미널에서 성삼재까지 뻐스비 3,200원,
글고,
다시 매표소에서 입장료 3,200원,,,,,
매표소에서 성삼재꺼정 구비구비가 91구비,,,,,
해발1,507m의 노고단은 비 바람속에서도 의연하였다.
반야봉을 지나 천왕봉까지 25km,,
중봉을 거쳐 대원사까지 총38.7km의 주능선 종주의 첫기점이다.
태풍\"송다\"의 여력으로 지리산은 입산통제,,,
노고단 산장에서 15시25분 기상특보가 해제 될때까지 대기,,,,,,
입산통제가 해제 된 시각 오후3시25분,,,,,,,,,
임걸령을 지나 돼지령,,,
다시 노루목 갈림길,,,
왼쪽 반야봉가는 길목 숲속에 비박베낭을 적당히 감추고
빈몸으로 반야봉을 향해 쏘았다.
신갈나무,구상나무,분비나무가 우거진 고산특유의 숲을 지나
흩뿌리는 빗속을 걸어 걸어 도착한 반야봉,,,,
쏟아지는 빗줄기에 사위는 적막강산,
부랴부랴 사진 한방 박고,,,,
다시 뱀사골 산장가는 주 능선길로 빽,,,,,
경남,전남,전북 3도의 경계를 이루는 지점
삼도봉 일명 \"날라리봉\" 에서 잠깐의 휴식을 가진후,
경사급한 너덜지대를 지나,
550여개의 나무계단길을 하염없이 내려와
도착한곳 화개재,,,,
그 옛날,,,,
붓짐장수와 소금장수가 힘겹게 넘나들던 곳,,,,,,
화개재에서 200m 아래에 위치한 뱀사골 산장에 도착한 시각,,,
19시20분,,,,
라면에 스팸 반통,,,
그리고 200ml팩소주 한병으로 지리산 종주의 첫밤을 그렇게 맞았다.
MC 몽 -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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