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다림, 설레임 그리고 끌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6-07-21 23:46 조회3,402회 댓글3건본문
기다림, 설레임 그리고 끌림...
분명 이들에게는 그랬을 것이다.
이들은 수 번의 북한산 인수봉 등반은 올랐으나 백운대는 걸어 올라가 보지를 못했단다.
대혁이가 수요일 평일반 교육 도중...
선생님 내일(목요일) 백운대나 다녀오시죠~라며 말을 건낸다.
뭤이~ 등반이 아니고... 예~, 왜~, 인수봉에서 백운대만 봤지~ 백운대에서 인수봉은 못 봤다나~
얘네들이 나를 동네 북으로 아네~^^
그렇다면 싱겁게 백운대만 갈 수 없지~
목요일 오전 대략 할 일들을 마무리 짔고 오전 11시 집을 나섰다.
원효리지로 올라 염초봉리지를 통해 이들이 그리도 원하던 백운대 찍고... 만경대리지 까지...
(시간과 경관들을 마음에 넣어가며 이들과 한량인양 세월아 내월아 하며 다녀왔다)
이들이 하는 말... 말~ 말~
수요일 저녁은 [기다림]...
목요일 아침은 [설레임]...
목요일 저녁은 이곳에 강렬하게[끌림]...을 당했다 한다.
댓글목록
홍석산님의 댓글
홍석산님의 댓글
염초봉,백운대,만경대는 직장동료들 따라 몇번 가보긴 했지만
사진에 나오는 풍광들 중 상당수는 처음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예전에 제가 갔던 길과는 달라서인지......
아니면 교장선생님의 사진실력이 뛰어나서인지,,,,
암튼 세분의 체력과 열정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임이진님의 댓글
임이진님의 댓글
교장쌤
안녕하세요
암벽반 40기, 빙벽반 9기 졸업생입니다.
벌써 등산학교를 졸업한지 10여년이 지났습니다.
그래도 이곳이 늘 그립고 추억이 아련합니다.
벌써 130기수로 늘어났다니 넘 기쁘네요
교장쌤의 열정은 여전하신가 봅니다.
늘 사람들에게 소개한마디 덧붙이죠
권기열 쌤이
정선 오장폭포에서 빙벽수료식 때
우수한 성적이 아닌 '우수운' 성적으로 수료증을 주셨다고
제게 등반실력을 논하지 마라 라고 핑계거리로 늘 써먹는답니다.ㅎㅎㅎ
조만간 뵙기를 기대하면서 총총... 물러갑니다.
등산학교님의 댓글
등산학교님의 댓글
우와~
세상에 이진씨!
너무 많이 반가워요.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지났나요?
오장폭포 때 기억을 아직까지...^^
암/빙벽반을 퍼팩트하게 졸업하신 이진씨의 모습과 동기분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시절로 돌아가 보니 덩달아 저의 마음과 정신까지 덤으로 젊어지는 것 같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은데요~
이진씨~
근시일내로 학교에 왕림해주기 바라며 더욱 굳건해진 후배들이 항시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아~
암벽반 40기, 빙벽반 9기...
지금은~
암벽반 130기, 빙벽반 20기...라~
지금도 그렇듯이 지난날에 발자취들을 생각하니 뿌듯하고, 든든한데요~
이진씨~
오늘 쪽집게 집듯 지난일들을 기억해 줘서 고맙고, 기쁘고, 반가워요~
제 전화기에 이진씨~ 입력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