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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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나훈(34기) 작성일04-09-22 09:45 조회2,191회 댓글0건본문
권등만의 교육 야바위에서 좌절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자신만만하고 의기양양하게 야바위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 것과는 달리 암벽에 붙은 첫번재 발부터 미끄러지고 추락을 거듭하면서 심한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매달려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질수록 힘은 빠지고 좌절감은 더 심해지고 결국은 내가 이러면서 암벽을 배워야 하는가하는 회의감에 빠지게 됩니다.
나중에는 여기서 그만두고 그냥 집에 가버리자는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처음에는 저만 그런 것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이야기 해보니 모두들 그런 생각을 가졌다고 해서 위로 아닌 위로를 삼았습니다.
손가락 끝의 지문은 벗겨져서 벌겋게 부어 오르고 무릎과 정강이는 멍이 들고 긁히고. 집에 돌아 갔더니 가족들은 미쳤다고 난리를 치고...
그리고 4주차에 있을 인수봉 등반을 생각하면 눈 앞이 캄캄해 옵니다.
과연 내가 이런 실력으로 인수봉에 오를 수 있을가 하는 걱정으로 날짜가 다가올수록 잠도 안오게 되죠.
하지만 후배님들 걱정하지 마세요.
권등인은 다 할 수 있습니다.
야바위 때의 그 지독한 고생, 그리고 다음날 2,3시간만 자고 진행되는 혹독한 교육, 이게 다 인수봉 등반 때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어쨌든 공포의 야바위를 마무리 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이제는 결과를 보는 일만 남은거죠.
추석연휴 때문에 1주일 쉬는 동안 컨디션 관리 잘하시고 감을 잃지 않도록 잘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발가락 끝으로 계단 오르는 연습과 턱걸이를 많이 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야바위 때 못 찾아가서 죄송하구요.
다시 한번 야바위 완수를 축하드립니다.
교장선생님 불편하신 다리는 많이 좋아지셨나요?
너무 열정적으로 교육 하시다보니 다리가 빨리 낫지 않는거 같습니다.
후배들 곁에 너무 붙어 다니시지 마세요.
질투납니다.
교장선생님, 강사님들 추석 잘 보내시구요.
조만간에 한번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후배님들도 추석 잘 보내시고 한분도 빠짐 없이 인수봉에서 사진 찍으시기 바랍니다.
34기 이나훈 배상.
자신만만하고 의기양양하게 야바위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 것과는 달리 암벽에 붙은 첫번재 발부터 미끄러지고 추락을 거듭하면서 심한 좌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매달려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질수록 힘은 빠지고 좌절감은 더 심해지고 결국은 내가 이러면서 암벽을 배워야 하는가하는 회의감에 빠지게 됩니다.
나중에는 여기서 그만두고 그냥 집에 가버리자는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처음에는 저만 그런 것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이야기 해보니 모두들 그런 생각을 가졌다고 해서 위로 아닌 위로를 삼았습니다.
손가락 끝의 지문은 벗겨져서 벌겋게 부어 오르고 무릎과 정강이는 멍이 들고 긁히고. 집에 돌아 갔더니 가족들은 미쳤다고 난리를 치고...
그리고 4주차에 있을 인수봉 등반을 생각하면 눈 앞이 캄캄해 옵니다.
과연 내가 이런 실력으로 인수봉에 오를 수 있을가 하는 걱정으로 날짜가 다가올수록 잠도 안오게 되죠.
하지만 후배님들 걱정하지 마세요.
권등인은 다 할 수 있습니다.
야바위 때의 그 지독한 고생, 그리고 다음날 2,3시간만 자고 진행되는 혹독한 교육, 이게 다 인수봉 등반 때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어쨌든 공포의 야바위를 마무리 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이제는 결과를 보는 일만 남은거죠.
추석연휴 때문에 1주일 쉬는 동안 컨디션 관리 잘하시고 감을 잃지 않도록 잘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발가락 끝으로 계단 오르는 연습과 턱걸이를 많이 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야바위 때 못 찾아가서 죄송하구요.
다시 한번 야바위 완수를 축하드립니다.
교장선생님 불편하신 다리는 많이 좋아지셨나요?
너무 열정적으로 교육 하시다보니 다리가 빨리 낫지 않는거 같습니다.
후배들 곁에 너무 붙어 다니시지 마세요.
질투납니다.
교장선생님, 강사님들 추석 잘 보내시구요.
조만간에 한번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후배님들도 추석 잘 보내시고 한분도 빠짐 없이 인수봉에서 사진 찍으시기 바랍니다.
34기 이나훈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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