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단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호균 작성일04-10-06 14:23 조회3,426회 댓글0건본문
무언가 모르는 것이 나를 산으로 끌고 있다.
워킹만 하다가 암벽이라는 것에 입문을 하게되었다.
등산학교에 처음 입문한 날 매듭법부터 슬랩 초등까지
진행하면서 암벽이라는 것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었다.
야바위를 하면서 무지막지하게 후회가 되고 회의도 들어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였지만 그 동안 공들인 자금,
즉 값비싼 장비를 놀릴 수가 없기에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어쩔 수 없이 계속 교육을 받게 되었다.
내 몸에 대해서 아니 내 능력에 대해서 많은 의문을
가진 상태로 교육을 계속 받으면서
\'과연 내가 암벽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런 저런 상태로 교육을 받아가다가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일요일에 동문산악회로부터
특별 교육을 받게되었다.
교육생 4명이 오붓하게 교육을 받으면서 서서히
바위에 적응되어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동안 받은 교육이 바탕이 되고 그 위에 특별과외까지 하니
바위에 대한 어려움이 점점 엷어지는 것을 느낀다.
인수봉!
클라이머의 상징으로 누구나 동경해마지 않는 곳이다.
높이가 높지 않아 어렵지 않을 것이라 느끼고
산행을 하였는데 쉬운 코스를 선택해서 그런지
조금 난이도가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ㅇㅇ크랙에서의 사고!
직업의 특성상 사고를 많이 목격하는데
사람은 언제나 겸손해야 한다고 느낀다.
산은 항상 그 자리에 그 모습으로 있을 뿐인데
우리의 마음가짐이나 태도 등으로 산이 우리를
밀어내는 그런 불행한 사태를 초래하는 것이다.
인수봉 정상!
37기 전원이 함께 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보람있게 느껴진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교육도 무사히 그리고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원한다.
p.s.
37기 여러분 인수봉 등정을 축하드립니다.
무릎이 아픈 와중에도 함께한 최준기님, 몸살난 상태에서도
완등하신 안애자님, 그리고 울듯 울듯하면서 결코 울지않고
마지막에 기쁜 웃음을 선사한 최영미님, 그리고 박인규님,
안용택님, 박덕수님 모두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워킹만 하다가 암벽이라는 것에 입문을 하게되었다.
등산학교에 처음 입문한 날 매듭법부터 슬랩 초등까지
진행하면서 암벽이라는 것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었다.
야바위를 하면서 무지막지하게 후회가 되고 회의도 들어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였지만 그 동안 공들인 자금,
즉 값비싼 장비를 놀릴 수가 없기에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어쩔 수 없이 계속 교육을 받게 되었다.
내 몸에 대해서 아니 내 능력에 대해서 많은 의문을
가진 상태로 교육을 계속 받으면서
\'과연 내가 암벽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런 저런 상태로 교육을 받아가다가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일요일에 동문산악회로부터
특별 교육을 받게되었다.
교육생 4명이 오붓하게 교육을 받으면서 서서히
바위에 적응되어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동안 받은 교육이 바탕이 되고 그 위에 특별과외까지 하니
바위에 대한 어려움이 점점 엷어지는 것을 느낀다.
인수봉!
클라이머의 상징으로 누구나 동경해마지 않는 곳이다.
높이가 높지 않아 어렵지 않을 것이라 느끼고
산행을 하였는데 쉬운 코스를 선택해서 그런지
조금 난이도가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ㅇㅇ크랙에서의 사고!
직업의 특성상 사고를 많이 목격하는데
사람은 언제나 겸손해야 한다고 느낀다.
산은 항상 그 자리에 그 모습으로 있을 뿐인데
우리의 마음가짐이나 태도 등으로 산이 우리를
밀어내는 그런 불행한 사태를 초래하는 것이다.
인수봉 정상!
37기 전원이 함께 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보람있게 느껴진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교육도 무사히 그리고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원한다.
p.s.
37기 여러분 인수봉 등정을 축하드립니다.
무릎이 아픈 와중에도 함께한 최준기님, 몸살난 상태에서도
완등하신 안애자님, 그리고 울듯 울듯하면서 결코 울지않고
마지막에 기쁜 웃음을 선사한 최영미님, 그리고 박인규님,
안용택님, 박덕수님 모두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