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규 29기 기반장님!
작년 암벽반때나 빙벽반때나 저를 못일, 못하게 하시는군요^^
사람좋고 등반열정 강하시니 교육 끝내고 집에 보내기 싫어 제가 일거리 만들고
오늘은 이틀동안 엉덩이와 머리 공기가 집에만 있어 아래 글에 김범영 선생님의 글의
답글을 달고 가출을 할려고하는데 문득 찾아 온 김천규 님
또다시 저를 잡아 놓으시는군요^^

잘지내셨죠! 엘비 클럽분들 뵐때마다 제가 1순위로 안부를 물었답니다
허승열 선생님과 함께^^

고맙습니다 글구 오늘이 작년에 암벽반/29기 1주차 교육이였으며 우리의 첫만남과
그로인해 많은 등반과 산을 휘져었던 오늘을 기억 해 주심에 저는 감격과 환희의
날인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1년을 오늘 저의 작업 종료도 겹치는 복덩이 날이 되어 더욱 의미가
부여됨을 저의 몸과 마음에서 느껴지고 있습니다

등산학교에 암벽반 교육은 서로가 서로를 다 알기에는 짧은 기간입니다
그러나 천규씨와 빙벽반 교육과 등반을 3개월 보름을 학교와 함께하니
학교와 여러분 여러분과 여러분의 많은 것을 (나쁜점은 전혀) 알게되고 서로의 감정은
형제보다도 가까운 사이가 되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었습니다

총 5개월을 같이하니 뭘 모르겠고 뭘 이해 못하겠습니까
이번 빙벽반도 아니 항시 그렇겠지만 3개월 보름을 함께 할겁니다

누군가에게 들었는데 학교장에 성질머리에 견디기 힘들은데 어떻게 3달 보름을
같이 해라고 말입니다...^^

참 마음이 아프더군요 기분 나쁜것은 전혀 없고요^^
빙벽반은 암벽반을 수료 못하면 본학교는 물론 모든 교육 기관도 입교가 어렵습니다.

천규씨 말씀좀 해주시죠^^
암벽반 교육은 등반에 있어 문외한 분들이며 그분들의 앞으로에 안전과
당장에 안전을 위해
또한 모든 기초부분을 숙지 또 숙지해도 모자라는 교육이 암벽등반 교육입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선생님이 촉구와 분발의 환경을 만들어 주지않으면 서로가
전해주고 받을 수 없는 것이 암벽등반 교육입니다

하하^^ 그것을 모르시고 그런 말씀을 전해 들을땐 이해 시킬 도리가 없더군요
현실적으로 말입니다

빙벽 등반 교육은 오히려 교육하기가 더욱 재미있고 저도 등반하고 교육 또한
쉽습니다^^ 이는 기본 교육을 수료했고 수료했다는 뜻은 그만큼 자신이 스스로
안전함을 대처할줄 알기에 교육하기 쉽다는 뜻이고 암벽반때의 힘듬이 서로를 알고
의지하는 시초 즉, 시간인줄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김천규님 감사하고 조만간 바위와 얼음에서 자주 뵙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