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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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맹기 작성일04-10-19 14:44 조회2,897회 댓글0건본문
37기 김호균 선배님의 권유로 이번에 권등에 입학하였지만
솔직히 내가 이것을 왜 시작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드는군요
사회생활에 바쁜데 휴일 시간을 쪼개서 바람만 휑휑부는 아무것도 없는 메마른 바위를 기어서 왜 올라가는 걸까요?
어제 아무것도 모르는채 갔다가 혼나서 집에 오니까 완전히 녹초가 되어 버렸습니다.
대슬라브에 올라갈때만 해도 재밋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중간쯤 올라가니 앞이 캄캄한것이 아무 생각이 안났습니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보통 평평한데서 퍼질러 쉬고 야호 하고 소리도 지르고 시원한 바람도 쐬고 하는 기분이어야 하는데
경사진 바위에 밧줄하나 걸쳐서 꽉끼는 암벽화로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캄캄한 저 밑이 그렇게 암담해 보일 수 없었습니다.
내가 여기서 무슨 영광을 찾을려고, 여기에 무슨 기쁨이 있다고 여기에 올라와 있나 하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어제 일어나니 온몸이 쑤씨고 오늘은 왼쪽 아킬레스건이 아프네요.
그래도 어제 처음으로 권등 홈페이지에 들어가 여러가지 구경도 하고(남들은 미리 홈페이지에 들어가 공부도 하고 입학했다는데 저는 어제 이런 홈페이지 있는지 처음 알았음) 정신없이 배운 어제 공부내용을 복습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번주에 야바위를 한다니 솔직히 걱정반, 기대반 입니다.
포기하지는 않겠습니다.
솔직히 내가 이것을 왜 시작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드는군요
사회생활에 바쁜데 휴일 시간을 쪼개서 바람만 휑휑부는 아무것도 없는 메마른 바위를 기어서 왜 올라가는 걸까요?
어제 아무것도 모르는채 갔다가 혼나서 집에 오니까 완전히 녹초가 되어 버렸습니다.
대슬라브에 올라갈때만 해도 재밋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중간쯤 올라가니 앞이 캄캄한것이 아무 생각이 안났습니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보통 평평한데서 퍼질러 쉬고 야호 하고 소리도 지르고 시원한 바람도 쐬고 하는 기분이어야 하는데
경사진 바위에 밧줄하나 걸쳐서 꽉끼는 암벽화로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캄캄한 저 밑이 그렇게 암담해 보일 수 없었습니다.
내가 여기서 무슨 영광을 찾을려고, 여기에 무슨 기쁨이 있다고 여기에 올라와 있나 하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어제 일어나니 온몸이 쑤씨고 오늘은 왼쪽 아킬레스건이 아프네요.
그래도 어제 처음으로 권등 홈페이지에 들어가 여러가지 구경도 하고(남들은 미리 홈페이지에 들어가 공부도 하고 입학했다는데 저는 어제 이런 홈페이지 있는지 처음 알았음) 정신없이 배운 어제 공부내용을 복습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번주에 야바위를 한다니 솔직히 걱정반, 기대반 입니다.
포기하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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