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점점 깊어가는 가을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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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대진 작성일04-10-19 17:31 조회2,401회 댓글0건본문
아주 감이 좋습니다.
무엇으로 대미를 장식할까 했는데…ㅋㅋㅋ
권등인…권기열..등산..학교..그리고 나 학생 ㅎㅎㅎ
늙은 학생…몸가누기도 어려운 뱃살 두꺼운 아저씨… 역쉬 첫날은
기대반 걱정반 수훨하게 이론과 적당한 실습으로 끝나는가 했더니..
해는 서산에 지고 수업은 끝날 줄을 모르네…허리도 아프고…발가락도
아프고 아 쒸바…나도 누굴 닮아가남?? 욕나오네 앗 튀자=3=3=3=3=3
헤드랜턴 장착 그리고 암벽화 준비…멋모르고 동작 좀 빨리 했더니
대슬랩 일번 타자로 지명…볼트에 걸린 퀵도르 회수하면서…허걱
뭔소리여…올라 가기도 만만찮을텐데.. 게다가 자일까지 한동 연결해서
끌고 가라구… 피션맨즈 매듭으로 묶어서… 피셔맨즈? 그게 뭐더라???
알쏭.. 완전 정신 빼놓네.. 대충 묶고 우리 강사님(성길제 선생님) 눈치
살피니 음..틀리지는 않았군 ㅎㅎㅎ 그리곤 올라 탔죠. 드디어 내 인생의
첫오름짓이었지요
몇발짝까지는 그런데로…그러나…중간에 엄살이 심했다나??
교장샘으로부터 경고도 있었구요. 변명이 꼭 필요합니다. 그당시
웬지 외롭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깜깜한 바위에 붙어 숨길은 거칠어지죠
갈길은 먼데 왜 자꾸 미끄러지는 거야… 온 몸에 힘만 팍팍 들어가죠
거의 기다시피 올라가서는 가쁜 숨 몰아쉬고 나니 간접확보를 하라고
그건 또 뭐여… 숨고를 틈을 주지 않는군…
멀리 보이는 서울야경이 그런데로 보기가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비록
지금 비탈진 바위에서 확보줄이 미덥지 못해 두손으로 부여잡은 불안한
마음으로는 글쎄요..
이렇게 첫주 교육이 지났습니다. 산을 더욱 좋아하려고 선택하였으나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과연 잘 하는 짓인지… 일단은 시키는대로
열씨미 배우고 익히고 그 다음에 생각하렵니다.
가르침을 주실려고 애쓰시는 교장선생님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 좋은 가을에 혹독함이 웬말인가? 그러나 결실이 클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가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며…
38기 여러분 파이팅…
무엇으로 대미를 장식할까 했는데…ㅋㅋㅋ
권등인…권기열..등산..학교..그리고 나 학생 ㅎㅎㅎ
늙은 학생…몸가누기도 어려운 뱃살 두꺼운 아저씨… 역쉬 첫날은
기대반 걱정반 수훨하게 이론과 적당한 실습으로 끝나는가 했더니..
해는 서산에 지고 수업은 끝날 줄을 모르네…허리도 아프고…발가락도
아프고 아 쒸바…나도 누굴 닮아가남?? 욕나오네 앗 튀자=3=3=3=3=3
헤드랜턴 장착 그리고 암벽화 준비…멋모르고 동작 좀 빨리 했더니
대슬랩 일번 타자로 지명…볼트에 걸린 퀵도르 회수하면서…허걱
뭔소리여…올라 가기도 만만찮을텐데.. 게다가 자일까지 한동 연결해서
끌고 가라구… 피션맨즈 매듭으로 묶어서… 피셔맨즈? 그게 뭐더라???
알쏭.. 완전 정신 빼놓네.. 대충 묶고 우리 강사님(성길제 선생님) 눈치
살피니 음..틀리지는 않았군 ㅎㅎㅎ 그리곤 올라 탔죠. 드디어 내 인생의
첫오름짓이었지요
몇발짝까지는 그런데로…그러나…중간에 엄살이 심했다나??
교장샘으로부터 경고도 있었구요. 변명이 꼭 필요합니다. 그당시
웬지 외롭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깜깜한 바위에 붙어 숨길은 거칠어지죠
갈길은 먼데 왜 자꾸 미끄러지는 거야… 온 몸에 힘만 팍팍 들어가죠
거의 기다시피 올라가서는 가쁜 숨 몰아쉬고 나니 간접확보를 하라고
그건 또 뭐여… 숨고를 틈을 주지 않는군…
멀리 보이는 서울야경이 그런데로 보기가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비록
지금 비탈진 바위에서 확보줄이 미덥지 못해 두손으로 부여잡은 불안한
마음으로는 글쎄요..
이렇게 첫주 교육이 지났습니다. 산을 더욱 좋아하려고 선택하였으나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과연 잘 하는 짓인지… 일단은 시키는대로
열씨미 배우고 익히고 그 다음에 생각하렵니다.
가르침을 주실려고 애쓰시는 교장선생님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 좋은 가을에 혹독함이 웬말인가? 그러나 결실이 클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가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며…
38기 여러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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