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업무를 잠시 멈추고 몇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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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맹기 작성일04-10-21 13:18 조회3,240회 댓글0건본문
참으로 가슴에 와 닿습니다.
함께 졸업을 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파이팅
>업무를 잠시 멈추고 몇자 적어 봅니다.
>직장 생활 20여년 동안 나는 혹독하게 내 자신을 절제와 인내를 가지고 목표를 향하여 전진하여 왔다.
>많은 경쟁을 통하여 동기들과 입사하여 임원이 된 지금 수많은 동기생들은 다 어디 가고 나만 지금 홀로 고독하고 끈질기게 남아 걸어 가고 있다.
>마음이 시럽 다 못해 너무 아프다.
>동기들과, 선후배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용케 도 살아남은 지금 나는 누구인가 정체성이 흔들린다. 정말 모질게 직장과 학문에 몰입하였다. 운동은 나에게는 사치이며, 시간 낭비였다. 그렇게 해서 얻어진 결과는 무엇인가,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 인생의 정상에 올라와 보니 또 다른 정상만 저 멀리 우뚝 서 있다.
>어느날 선배 임원이 병원에 입원하였다는 소식에, 나는 병원을 방문하여 선배의 눈을 한동안 쳐 다 보았다. 선배의 눈에 눈물이 흐른다. 선배가 내 손을 잡는다. 너를 보면 과거 내 보습을 본 것만 같다고 한다. 내 마음속에 그 무엇 가를 버리라고 한다. 며칠동안 고민에 빠진다.
>마음에 끈을 열어 그 무엇을 버리기로 했다.
>그리곤 슬며시 또 하나를 집어 넣는다. 산행이다. 그 선배는 건강관리에 성공하는 자 만이 진정한 승리자 라고 나에게 조언을 한다.
>지난 6개월동안 40세 이상만 가입하는 인터넷 산악회에 가입하여 시간 나는 되로 1주일에 평균 3회 등산을 하였다. 그렇게 해서 처음에는 워킹, 그러다 릿찌를 시작 하였고, 이제는 암벽까지 하게 되었다.
>아무런 교육도 없이 무작정 인수봉, 선인봉을 따라 올랐다. 무릎과 팔꿈치에 상처가 나고 정갱이에 멍이 들고 온통 내 두 다리에는 상처 투성이다. 이렇게 내가 힘든 암벽을 왜 하고 있는지, 아마도 백운대에서 수 차례 인수봉을 바라보면서, 왜 저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인수봉 바위에 매달려 있는가? 왜? 내 마음 밑부분에는 그 물음이 내재되어있어, 그 것을 알고 싶어 내 스스로에 이끌려 암벽에 도전 했는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올랐던 암벽 산행의 회수가 늘어 날수록 무섭고 두려움이 앞선다, 나에게 더 힘든 것은 암벽의 기본을 모른다는 것이 더 두렵다.
>그래서 많은 암벽학교 중에서 권기열 암벽학교를 선택 하였다. 나는 초등학교부터 지금까지 기본과 원칙을 중요시 여겨왔고, 대학원에서 강의를 할 때도, 대학생들에게 기본과 원칙을 강조해 왔다.
>나는 권기열 암벽학교에서 기본과 원칙을 배우고 있다.
>나는 찬바람이 내 몸을 휘어갑는 인수봉 중간에서의 공포와 두려움보다, 더 무서운 것은 권기열 암벽학교장님의 두 눈이다. 두 눈으로 30여년 동안 암벽을 통하여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왔스리라고 본다.
>나는 한번도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하여 후 해를 해본적이 없다. 지금 도 마찬가지다.
>2주째 암벽 교육을 마친 지금 느낀 점도 많고 변화도 많다.
>오늘 회사를 퇴근하고 나와 야간 대학원 강의실로 향한다. 20년 동안 매일 일상적으로 해 온 것처럼 시골에 혼자 계신 어머니께 휴대폰으로 안부를 전한다.
>오늘은 무슨 반찬을 드셨고, 뭐하고 지내셨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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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졸업을 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파이팅
>업무를 잠시 멈추고 몇자 적어 봅니다.
>직장 생활 20여년 동안 나는 혹독하게 내 자신을 절제와 인내를 가지고 목표를 향하여 전진하여 왔다.
>많은 경쟁을 통하여 동기들과 입사하여 임원이 된 지금 수많은 동기생들은 다 어디 가고 나만 지금 홀로 고독하고 끈질기게 남아 걸어 가고 있다.
>마음이 시럽 다 못해 너무 아프다.
>동기들과, 선후배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용케 도 살아남은 지금 나는 누구인가 정체성이 흔들린다. 정말 모질게 직장과 학문에 몰입하였다. 운동은 나에게는 사치이며, 시간 낭비였다. 그렇게 해서 얻어진 결과는 무엇인가,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 인생의 정상에 올라와 보니 또 다른 정상만 저 멀리 우뚝 서 있다.
>어느날 선배 임원이 병원에 입원하였다는 소식에, 나는 병원을 방문하여 선배의 눈을 한동안 쳐 다 보았다. 선배의 눈에 눈물이 흐른다. 선배가 내 손을 잡는다. 너를 보면 과거 내 보습을 본 것만 같다고 한다. 내 마음속에 그 무엇 가를 버리라고 한다. 며칠동안 고민에 빠진다.
>마음에 끈을 열어 그 무엇을 버리기로 했다.
>그리곤 슬며시 또 하나를 집어 넣는다. 산행이다. 그 선배는 건강관리에 성공하는 자 만이 진정한 승리자 라고 나에게 조언을 한다.
>지난 6개월동안 40세 이상만 가입하는 인터넷 산악회에 가입하여 시간 나는 되로 1주일에 평균 3회 등산을 하였다. 그렇게 해서 처음에는 워킹, 그러다 릿찌를 시작 하였고, 이제는 암벽까지 하게 되었다.
>아무런 교육도 없이 무작정 인수봉, 선인봉을 따라 올랐다. 무릎과 팔꿈치에 상처가 나고 정갱이에 멍이 들고 온통 내 두 다리에는 상처 투성이다. 이렇게 내가 힘든 암벽을 왜 하고 있는지, 아마도 백운대에서 수 차례 인수봉을 바라보면서, 왜 저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인수봉 바위에 매달려 있는가? 왜? 내 마음 밑부분에는 그 물음이 내재되어있어, 그 것을 알고 싶어 내 스스로에 이끌려 암벽에 도전 했는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올랐던 암벽 산행의 회수가 늘어 날수록 무섭고 두려움이 앞선다, 나에게 더 힘든 것은 암벽의 기본을 모른다는 것이 더 두렵다.
>그래서 많은 암벽학교 중에서 권기열 암벽학교를 선택 하였다. 나는 초등학교부터 지금까지 기본과 원칙을 중요시 여겨왔고, 대학원에서 강의를 할 때도, 대학생들에게 기본과 원칙을 강조해 왔다.
>나는 권기열 암벽학교에서 기본과 원칙을 배우고 있다.
>나는 찬바람이 내 몸을 휘어갑는 인수봉 중간에서의 공포와 두려움보다, 더 무서운 것은 권기열 암벽학교장님의 두 눈이다. 두 눈으로 30여년 동안 암벽을 통하여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왔스리라고 본다.
>나는 한번도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하여 후 해를 해본적이 없다. 지금 도 마찬가지다.
>2주째 암벽 교육을 마친 지금 느낀 점도 많고 변화도 많다.
>오늘 회사를 퇴근하고 나와 야간 대학원 강의실로 향한다. 20년 동안 매일 일상적으로 해 온 것처럼 시골에 혼자 계신 어머니께 휴대폰으로 안부를 전한다.
>오늘은 무슨 반찬을 드셨고, 뭐하고 지내셨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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