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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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대진 작성일04-11-16 09:57 조회2,270회 댓글0건본문
등반기술을 배우고 싶었다.
잘 배웠다. 그것도 철저히 ... 매우
인수봉 한번 해보고 싶었다. 28년전부터..
결국 이루었다… 아주 감격스럽게
나이 49세.. 처져가는 몸과 마음을 다시 세우고 싶었다
훌륭한 동기였다. 잘 한 결정이었다.
권기열 등산학교에 입교한 것이…
근래에 들어 가장 잘 한 짓이었다. 사실 되는 일이 없던 중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제대로 한 방 맞았다.
코피.. 좀 흘렸다.
욕도 좀 먹었다. 당연했다.. 더 먹었어야 했다.
군대생활 생각이 났다. 비교라기보다 오랜만에 군기들었다.
권등..(아주 작은 소리로 학교장이..선창) 화..이..팅팅팅 산이 울려야 한다.
무지 기분 좋아한다. 그러면 우리도 즐겁다. 아주 단순해 진다.
그렇다. 단순해지자고 다짐했다.
큰 것 배웠다.
등산학교 뭐 몇주 정도 다니고 너무 거창한 표현인 것 같은가?
절대 아니다. 나 자신만큼은.. 남은 모르겠다. 내가 그렇다는 거다
등반능력은 자신감이라고 배웠다. 기술은 맨 꼴찌라고 배웠다.
사실 기술도 죄다 배웠다. 밤 늦도록… 쫄쫄(밥 굶는 소리)…
다시 한번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교장선생님이 다듬어 놓으신 시스템은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그 열정 너무나 존경합니다. 몸도 불편하셨는데…
그리고 돈 되는 일도 아니던데…
그것은 바로 교육자의 사명감이 아니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한결같으시길 바라며 건강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강사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유시영 수석강사님… 진지한 가르침에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성길제 강사님… 가르침을 즐거움으로 생각하시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상연 강사님… 똑순이 같은 이미지..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졸업과 대학원 입학 축하드리고요
이순주 강사님… 장비구입하는 날부터 도와주셨지요.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바우사랑 회장님 감사드립니다. 바쁘신중에도 늘 같이 해 주셔서..
바우사랑 선배님들 폐 많이 끼쳤습니다. 이놈의 몸이 말을 듣지 않아서
안타깝게 해 드렸습니다. 몸 좀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인사를 한꺼번에 하려니 말이 길어집니다.
뭐.. 간단 명료하게 요약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38기 동기여러분 참으로 어려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얼심히 잘 해 냈습니다.
나이를 잠시 망각하고 착각에 빠진 몇주간이었지요.
계속 착각속에 사는 것이 좋을 듯하군요.
38기 가는 길에 영광있기를 ….
파이팅 ( ‘권등’이라는 후창은 이제 안해도 괜찮습니다. 마음속으로 언제나)
다시 한번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표현중에 ~습니다가 아닌 공손치 못한 부분은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현대진 배상
잘 배웠다. 그것도 철저히 ... 매우
인수봉 한번 해보고 싶었다. 28년전부터..
결국 이루었다… 아주 감격스럽게
나이 49세.. 처져가는 몸과 마음을 다시 세우고 싶었다
훌륭한 동기였다. 잘 한 결정이었다.
권기열 등산학교에 입교한 것이…
근래에 들어 가장 잘 한 짓이었다. 사실 되는 일이 없던 중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제대로 한 방 맞았다.
코피.. 좀 흘렸다.
욕도 좀 먹었다. 당연했다.. 더 먹었어야 했다.
군대생활 생각이 났다. 비교라기보다 오랜만에 군기들었다.
권등..(아주 작은 소리로 학교장이..선창) 화..이..팅팅팅 산이 울려야 한다.
무지 기분 좋아한다. 그러면 우리도 즐겁다. 아주 단순해 진다.
그렇다. 단순해지자고 다짐했다.
큰 것 배웠다.
등산학교 뭐 몇주 정도 다니고 너무 거창한 표현인 것 같은가?
절대 아니다. 나 자신만큼은.. 남은 모르겠다. 내가 그렇다는 거다
등반능력은 자신감이라고 배웠다. 기술은 맨 꼴찌라고 배웠다.
사실 기술도 죄다 배웠다. 밤 늦도록… 쫄쫄(밥 굶는 소리)…
다시 한번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교장선생님이 다듬어 놓으신 시스템은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그 열정 너무나 존경합니다. 몸도 불편하셨는데…
그리고 돈 되는 일도 아니던데…
그것은 바로 교육자의 사명감이 아니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한결같으시길 바라며 건강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강사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유시영 수석강사님… 진지한 가르침에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성길제 강사님… 가르침을 즐거움으로 생각하시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상연 강사님… 똑순이 같은 이미지..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졸업과 대학원 입학 축하드리고요
이순주 강사님… 장비구입하는 날부터 도와주셨지요.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바우사랑 회장님 감사드립니다. 바쁘신중에도 늘 같이 해 주셔서..
바우사랑 선배님들 폐 많이 끼쳤습니다. 이놈의 몸이 말을 듣지 않아서
안타깝게 해 드렸습니다. 몸 좀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인사를 한꺼번에 하려니 말이 길어집니다.
뭐.. 간단 명료하게 요약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38기 동기여러분 참으로 어려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얼심히 잘 해 냈습니다.
나이를 잠시 망각하고 착각에 빠진 몇주간이었지요.
계속 착각속에 사는 것이 좋을 듯하군요.
38기 가는 길에 영광있기를 ….
파이팅 ( ‘권등’이라는 후창은 이제 안해도 괜찮습니다. 마음속으로 언제나)
다시 한번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표현중에 ~습니다가 아닌 공손치 못한 부분은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현대진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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