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을 빙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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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원(38기,빙8기) 작성일05-01-06 19:37 조회2,258회 댓글0건본문
새해 첫날부터 산에 간다고 해대는 마누라 잔소리를 뒤로하고
1월 1일 7시경 철원을 향해 집을 나섰습니다.
폭포앞 도착하니 벌써 밤 10시가 넘었더군요.
12월 31일부터 3일째 빙장 순례를 하고 있는 엘비클럽 선배들이
우리가 오는 때를 맞추어 벌써 폭포앞에 와 있었습니다.
너무 반가왔습니다.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니 하얀 빙폭 위로 수많은 별들이 쏟아져 내리는 듯 했습니다.
얼마나 아름답던지~ 폭포는 작년 크리스마스때와는 달리 아주 잘 얼어 있었구요.
톱로핑 자일 3동을 걸고 새벽 3시반이 넘도록 하얀 빙폭을 수없이 오르내렸습니다.
내가 죽을동 살동 모르고 달라 붙는 그길을 선배들은 장난치듯 올랐고
교장선생님 부드럽고 유연한 등반시범은 한편의 감동적인 발레극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한마디로 예술이었습니다.
새벽에 잠깐 눈 붙이고는 일어나서도 다시 한사람 앞에 적어도
열번은 오르내렸을 겁니다. 그래도 너무 신나고 재미나서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특히, 엘비클럽 선배님들이 끓여 주신 오뎅국물은
죽어도 잊지 못할 맛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선배님들~
이번 주말에 수락산에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1월 1일 7시경 철원을 향해 집을 나섰습니다.
폭포앞 도착하니 벌써 밤 10시가 넘었더군요.
12월 31일부터 3일째 빙장 순례를 하고 있는 엘비클럽 선배들이
우리가 오는 때를 맞추어 벌써 폭포앞에 와 있었습니다.
너무 반가왔습니다.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니 하얀 빙폭 위로 수많은 별들이 쏟아져 내리는 듯 했습니다.
얼마나 아름답던지~ 폭포는 작년 크리스마스때와는 달리 아주 잘 얼어 있었구요.
톱로핑 자일 3동을 걸고 새벽 3시반이 넘도록 하얀 빙폭을 수없이 오르내렸습니다.
내가 죽을동 살동 모르고 달라 붙는 그길을 선배들은 장난치듯 올랐고
교장선생님 부드럽고 유연한 등반시범은 한편의 감동적인 발레극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한마디로 예술이었습니다.
새벽에 잠깐 눈 붙이고는 일어나서도 다시 한사람 앞에 적어도
열번은 오르내렸을 겁니다. 그래도 너무 신나고 재미나서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특히, 엘비클럽 선배님들이 끓여 주신 오뎅국물은
죽어도 잊지 못할 맛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선배님들~
이번 주말에 수락산에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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