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이 와서 좋은 날" 믹스등반 루트(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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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7-01-20 23:30 조회3,380회 댓글0건본문
금요일 새벽 3시경 눈이 쏟아 붓는다.
새벽에 내린 눈으로 급작스럽게 자일파트너를 섭외해야 했다.
마침 4년 전 암/빙벽반을 졸업한 22세의 지혁제 군이 시간을 내어주어 고맙다.
교육장 B.C에 도착하니 멋진 파노라마가 우리를 맞이해 준다.
빙벽반 20기 여러분~
2차 교육인 토/일요일에 만나요~
본 등산학교의 전용암장인 권등암장에는 40개의 다양한 루트가 개척되어 있다.
그 중 "눈이 와서 좋은 날"은 믹스등반 루트로서 루트명 답게 눈이 쌓여 있을 때 더욱 의미있는 등반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오르는 루트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다.
맞은편 인왕산...
1피치를 오르는 지혁제 군
1피치 완료
2피치 루트 파인딩
2피치는 많은 눈이 쌓여 있어 곤란한 등반이 예상되고, 결국 그랬다.
이런 것들이 등반하고자 하는 우리의 끌림이 아니겠는가~
출발~
확보물을 찾기 위해 모든 눈을 쓸며 오르는 까다로운 등반이 시작된다.
걸고, 딛는 툴링은 쌓여 있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추락의 공포인 확보물도...
2피치 최대의 크럭스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2피치 완료~
2피치를 오르는 지혁제 군
3피치 출발~
3피치 완료~
3피치를 오르는 지혁제 군
4피치 출발~
4피치도 거침없이 오르는...
지혁제 군~
너의 등반행위를 보니 매우 아름다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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