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벗 미주 지부장 윤태화(18기)가족 사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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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삼 작성일05-03-18 10:19 조회2,716회 댓글0건본문
(L.A 남부지역 어바인시 거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시에 거주하는 한인 모녀가 기차 건널목에서 통근 열차와 충돌하기 직전 승용차에서 극적으로 빠져 나와 참사를 모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오후 4시께 어바인시 제프리 로드와 어바인센터 드라이브 근처에서 머세데스 벤츠 E320 승용차를 운전하던 한인 김영란(39)씨와 딸 체리 윤(12)양은 철길 건널목 안에 갇힌 채 달려오는 메트로링크 열차와 충돌 바로 직전 차에서 탈출해 화를 면했다.
이날 진료소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가던 김씨 모녀는 열차가 지나갈 것이라는 경고 신호와 소리를 듣고 건널목 앞에서 정차했다. 그러나 뒤따라오던 미쓰비시 미라지 승용차가 미처 정차하지 못하고 벤츠의 뒤를 들이받으면서 김씨의 벤츠는 철길 건널목 안으로 밀려 들어갔다. 왼쪽에서 메트로 링크 열차가 질주해 오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도 김씨는 침착을 잃지 않고 딸과 함께 승용차를 빠져 나와 질주하기 시작했다. 몇초후 열차는 굉음과 함께 벤츠를 들이 받았다.
사고 발생 후 응급실로 이송되었다가 퇴원한 김씨는 “건널목 안에 갇힌 후 차를 후진하기 위해 뒤를 돌아보니까 차단기가 이미 내려져 있었고 왼쪽으로 보니까 열차가 질주해 오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를 목격한 운전자 크리스틴 자노스코(16)는“이들이 참사를 당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열차와 충돌한 벤츠는 80피트 가량 끌려간 후 철길 밖으로 굴러 떨어져 불길에 휩싸였다.
한편 김씨가 탄 승용차와 충돌한 통근열차 기관사는 철길의 차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아 충돌하기 직전에는 시속 25마일 가량이었다. 이 사고로 인해 메트로링크 열차 4편이 45분에서 1시간 가량 연착됐다.
<이오현 기자>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시에 거주하는 한인 모녀가 기차 건널목에서 통근 열차와 충돌하기 직전 승용차에서 극적으로 빠져 나와 참사를 모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오후 4시께 어바인시 제프리 로드와 어바인센터 드라이브 근처에서 머세데스 벤츠 E320 승용차를 운전하던 한인 김영란(39)씨와 딸 체리 윤(12)양은 철길 건널목 안에 갇힌 채 달려오는 메트로링크 열차와 충돌 바로 직전 차에서 탈출해 화를 면했다.
이날 진료소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가던 김씨 모녀는 열차가 지나갈 것이라는 경고 신호와 소리를 듣고 건널목 앞에서 정차했다. 그러나 뒤따라오던 미쓰비시 미라지 승용차가 미처 정차하지 못하고 벤츠의 뒤를 들이받으면서 김씨의 벤츠는 철길 건널목 안으로 밀려 들어갔다. 왼쪽에서 메트로 링크 열차가 질주해 오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도 김씨는 침착을 잃지 않고 딸과 함께 승용차를 빠져 나와 질주하기 시작했다. 몇초후 열차는 굉음과 함께 벤츠를 들이 받았다.
사고 발생 후 응급실로 이송되었다가 퇴원한 김씨는 “건널목 안에 갇힌 후 차를 후진하기 위해 뒤를 돌아보니까 차단기가 이미 내려져 있었고 왼쪽으로 보니까 열차가 질주해 오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를 목격한 운전자 크리스틴 자노스코(16)는“이들이 참사를 당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열차와 충돌한 벤츠는 80피트 가량 끌려간 후 철길 밖으로 굴러 떨어져 불길에 휩싸였다.
한편 김씨가 탄 승용차와 충돌한 통근열차 기관사는 철길의 차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아 충돌하기 직전에는 시속 25마일 가량이었다. 이 사고로 인해 메트로링크 열차 4편이 45분에서 1시간 가량 연착됐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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