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평일/빙벽반 20기(2박 3일간의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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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산학교 작성일17-02-02 23:17 조회3,318회 댓글0건본문
화요일(1월 31일)
첫 날 이 친구가 선등으로 두 곳을 걸었다.
사진기를 깜빡 못 가져 와, 선등사진이...(얼마 후 서울 가서 다시 가져 옴~^^)
일취월장한 모두에게 학교장은 감사함을 전하며...
뿌듯한, 황홀한 2박 3일간의 시간은 시작되었다.
이들은 강한 멘탈과 등반 동작의 이해, 빙면 형태의 따른 적절한 무브 등을 스스로 구사하는 능력을 일구어 낸다.
자세가 멋지고, 아름답다.
멋지고, 아름다운 자세란... 정확하고, 안정된 자세를 말하기도 한 것이다.
수요일(2월 1일)
고재옥 선생님(우)
이 분은 현 78세의 여사님이다. 고령이심은 틀림없는데... 뭐라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너무도...
78세 이하의 젊은이들이여... 깨어나라~
고여사님은 본 등산학교 암벽반 47기(2005년), 빙벽반 9기(2006년)로 입교하여 졸업하신 분이다.
빙벽반 졸업 후 그 해 단일 빙폭의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토왕성 폭포를 학교장과 완등하였다.
2006년 설악동에서 1M가 넘는 신설의 눈을 꼬박 하루걸려 뚫고 오른 후 거센 눈보라 속에서 비박을 했다.
아침 7시 하단등반을 시작하여 드디어 세계 최고령자(여성)의 토왕폭 세계 기록을 지금까지 보유하고 계신 분이다.
320M의 토왕폭 정상에서...(등반사에 위대한 기록사진 중, 한 장을 우리는 보고 있다)
목요일(2월 2일)
최효범 선생님과 김종운 선생님 너무들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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