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40기 ,졸업을 앞두고..후배기수를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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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40기고문관 안원식 작성일05-04-22 13:33 조회2,167회 댓글0건본문
그랬습니다
우리도 첨엔 오합지졸이었습니다
정말 조옷도 아니었습니다(나도 오염됐슴)
지천명대의 꼰대들이 즐비했고
0.1톤이나 나가는 몸치들도 수두룩 했답니다
임산부같은 배를 지랫대로 바위님에게 애걸하는이도 많았구요
그러나
왜 인간이 만물의영장인지 알았습니다
뜨겁게 느꼈습니다
우린 오합지졸아닌 맹수와같이 용맹스런 최정예대원이라는걸
첨엔 너무 버거워 사보타지를 놓았던 어느 할머니(이그 죄송)는
손가락에 피멍이들며 완등을했고
그동안 쌓였던 세속의 무게로 바위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자도
괴성을 질러대며 당당이 오른다 아마도 넘 무거워 바위님이 고생좀 했으리라
어떤 예쁜이는 18rain길에서 땀과 눈물을 뿌리며 외쳐댄다
18..18..18..욕인지 루트이름인지 모르지만..
그날의 사령관이신 교장선생님은 살기(?)에찬 눈빛으로
행여 반칙으로 오르다싶은 전사들에게 육두문자를 쓰며 고함을 지르시지만
그것이 욕이아니라 칭찬으로 들리는건 나뿐이 아니리라
불과 한달여만에 우린 이만큼 해냈다
난 기억하고있다
밤을새워 바위와 사투를벌이고 파김치가된 우리에게
꼭두새벽 뜨거운 국과밥을 손수짊어지고와 애정에손길로 나누시며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않은 선배님들을
각양각색의 꼴통들을 목이터져라 온몸으로 조련하며 달래시던
우리의 선생님들
불면 다칠세라 만지면 부서질세라 온갖정성을 다하시며
우릴 어우르시던 엘비선배님들
이제막 걸음마를 하던 우리때문에 노심초사 잠을 이루지못하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산악인이뭔지 몸소 실천하고 훈계하시던 교장선생님
그래서 우린 해냈다
그래서 우린 조옷이고 위대하다
친애하는 후배님들이여
참으로 탁월한 선택을 하셨나이다
여러분은 권등인으로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
부디 열심히 배우고익혀
안전한 산행, 자연을 겸손한 자세로 사랑하는이 되십시요
그럼 입교식때 반갑고 기쁜맘으로 뵙시다....
우리도 첨엔 오합지졸이었습니다
정말 조옷도 아니었습니다(나도 오염됐슴)
지천명대의 꼰대들이 즐비했고
0.1톤이나 나가는 몸치들도 수두룩 했답니다
임산부같은 배를 지랫대로 바위님에게 애걸하는이도 많았구요
그러나
왜 인간이 만물의영장인지 알았습니다
뜨겁게 느꼈습니다
우린 오합지졸아닌 맹수와같이 용맹스런 최정예대원이라는걸
첨엔 너무 버거워 사보타지를 놓았던 어느 할머니(이그 죄송)는
손가락에 피멍이들며 완등을했고
그동안 쌓였던 세속의 무게로 바위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자도
괴성을 질러대며 당당이 오른다 아마도 넘 무거워 바위님이 고생좀 했으리라
어떤 예쁜이는 18rain길에서 땀과 눈물을 뿌리며 외쳐댄다
18..18..18..욕인지 루트이름인지 모르지만..
그날의 사령관이신 교장선생님은 살기(?)에찬 눈빛으로
행여 반칙으로 오르다싶은 전사들에게 육두문자를 쓰며 고함을 지르시지만
그것이 욕이아니라 칭찬으로 들리는건 나뿐이 아니리라
불과 한달여만에 우린 이만큼 해냈다
난 기억하고있다
밤을새워 바위와 사투를벌이고 파김치가된 우리에게
꼭두새벽 뜨거운 국과밥을 손수짊어지고와 애정에손길로 나누시며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않은 선배님들을
각양각색의 꼴통들을 목이터져라 온몸으로 조련하며 달래시던
우리의 선생님들
불면 다칠세라 만지면 부서질세라 온갖정성을 다하시며
우릴 어우르시던 엘비선배님들
이제막 걸음마를 하던 우리때문에 노심초사 잠을 이루지못하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산악인이뭔지 몸소 실천하고 훈계하시던 교장선생님
그래서 우린 해냈다
그래서 우린 조옷이고 위대하다
친애하는 후배님들이여
참으로 탁월한 선택을 하셨나이다
여러분은 권등인으로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
부디 열심히 배우고익혀
안전한 산행, 자연을 겸손한 자세로 사랑하는이 되십시요
그럼 입교식때 반갑고 기쁜맘으로 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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