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42기 권등 입교식때 등반을 마치고
미처 프랜드 1호에서 8호까지 든 프랜드 꾸러미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어제 인수봉 야등을 위해 장비를 챙기던중 프랜드셋트가 통채로 없어진걸
확인했습니다.

트랑코사에서 만든 프랜드셋트는 제가 작년 3월 31기권등 졸업후 곧바로
거금을 주고 장만하여.1년이 넘도록 인수봉,선인봉,오봉,설악산유선대, 영암월출산등
전국방방곡곡 암장 크랙에서 저의 생명을 지켜 줬던 애지중지했던 장비랍니다.
돈주고 다시 사면 좋겠지만 지금까지 제손에 길들여진 장비라
집나간 프랜드셋트가 보고싶어 식욕마저 잃어버렸답니다.

혹,지난주 5월29일 안산교정에서 푸랜드셋트를 주워서 보관하고 계신분은
내일 제가 교육에 참여하니 돌려주시면 후사하겠습니다.

~31기 이춘상~